매크로 · 코스피
13일 코스피는 348.89포인트 급락한 6,035.35로 마쳤다. 오전 9시 47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장중 5,911.11까지 내려갔다가 6,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4조 5,128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2조 2,271억 원)과 기관(1조 6,903억 원)이 받았다. 하락 종목이 630개로 상승 247개를 압도했다. 변동성지수는 48.53으로 19% 뛰었고,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중국 D램 진전 소식, 유가 상승이 겹쳤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 중국 메모리 변수
중국 메모리 업체 CXMT가 차세대 D램 기술 진전과 서버용 DDR5 연내 출시 계획을 내놓자 공급 경쟁 심화 우려가 번졌다. 13일 삼성전자는 7.39%, SK하이닉스는 10.09%, SK스퀘어는 12.91% 내렸다. 신제품의 양산 수율과 성능, 고객사 인증은 아직 검증되지 않아 곧바로 공급 과잉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14일 장 초반에는 두 종목이 각각 1%대 반등했고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2차전지 · 실적 방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잠정 매출은 9조 6,400억 원(+59.0%), 영업이익은 7,650억 원(+25.7%)으로 시장 예상치 3,217억 원의 두 배를 넘었다. 북미 ESS 출하 증가와 유럽향 미드니켈, 전기차 물량 회복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13일 코스피가 5%대 급락한 날에도 이 종목은 3.02% 올라 대형주 가운데 드물게 상승했다. 반도체 쏠림이 풀리는 구간에서 실적이 확인된 2차전지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산업재·전력기기 · 수급
코스콤 집계로 10월 6~13일 닷새간 개인은 효성중공업을 3,886억 원, 삼성전기를 3,690억 원, LG전자를 2,260억 원, 두산에너빌리티를 1,87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각각 3,058억, 1,409억, 2,307억, 2,055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전기는 13일 8.34% 하락했다. 전력기기와 부품주도 반도체 쏠림이 풀리며 같이 눌린 셈으로, 다음 구간에서 외국인 수급 복귀 여부가 반등의 변수다.
제약·바이오 · 52주 저가권
13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알테오젠은 21만 8,500원으로 전일보다 5.62% 내려 업종 평균(-6.23%)과 비슷하게 움직였다. 시가총액은 약 15조 2,196억 원, PER은 79.9배로 업종 대비 높은 편이고 52주 저가(22만 7,500원) 부근이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17만 6,700원(-2.05%),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8만 7,000원(-1.17%)으로 낙폭이 작았다. 장중 수치이므로 최종 종가는 다를 수 있다.
미장 · 금융·금리
13일(현지)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소폭 내렸다. 대형 은행 3분기 실적이 엇갈려 씨티그룹이 5.60%, JP모간이 0.82%, 골드만삭스가 0.23% 하락했고, 존슨앤드존슨은 이익이 전망을 웃돌고도 5.73% 빠졌다. 연준 인사들이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낙폭을 일부 줄였다. 애플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범블은 비상장 전환 합의로 56.58%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14일 9월 CPI를 주시한다.
매크로 · 삼성전자 수급
삼성전자는 12일 25만 500원(-4.39%)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8일 기준 46.38%로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고, 9월 2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누적액이 4조 6,959억 원이다. 그런데도 내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2일 546조 원에서 8일 555조 원으로 올랐다. 호실적 선반영과 AI 투자 속도 의구심, 고금리·고유가 부담이 겹친 탓이라는 분석이며, 13일에는 자사주 매입 종료로 완충력이 약해져 7.39% 더 내렸다.
매크로 · 10/14 개장
14일 오전 9시 18분 코스피는 6,158.90으로 123.55포인트(2.05%) 올랐다. 외국인이 장 초반 순매도에서 약 530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은 783억 원 순매도였다. 삼성전자(23만 4,500원)와 SK하이닉스(146만 7,000원)가 반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약세다. 코스닥은 837.99로 보합이며 알테오젠·HLB가 약했다. 키움증권은 5거래일 누적 -13.8%의 낙폭 과대 인식을 짚으면서도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