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네이버
네이버가 16일부터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를 위한 AI 광고 자동화 서비스 '애드부스트 플레이스'를 베타로 시작했다. 광고주는 일 예산만 설정하면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이미지·혜택 정보로 소재가 자동 생성되고, CPC 입찰가와 시간·지역·성별·연령 타깃이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된다(요일·시간대만 직접 지정 가능, 병·의원 업종 제외). 노출 지면은 PC·앱 지도, '새로오픈' 탭, 통합검색 등이다. 앞서 나온 애드부스트 쇼핑은 7월 쇼핑 광고주 수를 전년 대비 2.5배 늘렸고, 네이버 2분기 광고 매출(1조4472억 원, +7.5%) 증가분의 60% 이상이 AI 기여라는 설명이다. 같은 날 모바일 광고주센터도 디스플레이 광고 관리·비즈머니 충전까지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카카오도 자동입찰에 이어 소재 자동 생성용 'AI 크루'를 개발 중이라, 로컬 광고가 '대행사 없이 예산만 넣는 상품'으로 바뀌는 경쟁이 본격화됐다. 대행사와 프리랜서 마케터에게는 소상공인 롱테일 고객이 플랫폼 자동화로 흡수된다는 뜻이다.
업데이트 · Meta
메타가 15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비즈니스 계정용 구독 패키지 '메타 원 for Business'를 공개했다. 가격은 월 14.99달러 입문형부터 499달러 최상위까지 단계별로 나뉜다. 핵심 기능은 최대 10개 경쟁 브랜드 성과 비교, 90일을 넘는 인사이트 이력 다운로드, 비팔로워 도달 오디언스 분석, 최적 게시 시간 추천·대량 예약 업로드, 인스타그램 게시물·릴스 내 링크 삽입 등이다. 왓츠앱에서 고객 문의에 24시간 자동 응답하는 '메타 비즈니스 에이전트'와 인증 채널, 굵은 팔로우 버튼도 포함된다.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인사이트가 유료 티어로 갈리는 신호라, 인스타 운영 담당자는 경쟁사 벤치마크·장기 데이터가 실무에 꼭 필요한지 따져 구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서드파티 분석 툴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직접 유료 분석 시장에 들어온 셈이다.
업데이트 · Meta/Instagram
메타가 IAB 글로벌 크리에이터 위크에 맞춰 크리에이터 발굴·섭외·광고 집행을 한 화면에 모은 '크리에이터 마케팅 허브'를 15일 정식 론칭했다. 어필리에이트 성과 예측 필터, 목표별 콘텐츠 추천, 리스팅에서 원클릭 광고 생성, 콘텐츠 단위 권한·만료일 관리, 저작권 음원·스티커 제거 편집 기능이 담겼고 파트너십 메시지도 허브 안에서 바로 보낼 수 있다. 크리에이터 마켓플레이스·콘텐츠 디스커버리·메시징 API가 확장돼 서드파티 인플루언서 툴에서도 동일 수준의 탐색이 가능해진다. 특히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라이브 방송을 스폰서하는 라이브 영상 광고가 9월 29일부터 인스타그램에 확대된다. 신제품 런칭 시 라이브 커머스형 협업을 계획 중이라면 새 광고 포맷과 권한 관리 체계를 미리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업데이트 · Google Chrome
구글이 실사용자 데이터셋 CrUX(Chrome UX Report)에 광고 경험을 계량화하는 실험 지표 4종을 추가했다. 뷰포트 내 평균 광고 개수(Ad Count), 화면 점유 비율(Ad Density), 광고가 소모한 네트워크 바이트와 CPU 처리 시간(Ad Weight)이며, 초당 1회 샘플링해 75퍼센타일로 보고한다. 광고주는 광고가 과밀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지면을 걸러내고 인벤토리 품질을 판단하는 근거로 쓸 수 있고, WPP·가디언·미디어바인·인덕스익스체인지 등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다만 아직 실험 단계로 코어 웹 바이탈에 포함되지 않았고 권장 기준치도 없으며, DV360이 입찰에 반영할지는 미정이다. 자사 사이트에 광고를 싣는 퍼블리셔라면 광고 로드가 향후 매체 가치 평가 지표가 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고, 어제 나온 'AI 인용 기여금' 실험과 함께 구글이 발행사 지면의 가치를 새 숫자로 재정의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업데이트 · 카카오
카카오가 15일 북미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한인 생활정보 서비스 '지역소식'을 열었다. LA·뉴욕 등 한인 업소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외교부 재외공관의 안전·영사 공지(14일 외교부와 협약), 경제·육아·취미 오픈채팅을 지역·주제별로 묶어 제공하며, 사업자는 채널로 상품·할인 정보를 알리고 톡 문의를 받을 수 있고 추천 채널은 메인에 노출된다. 카카오는 지난해 4월 북미(이용자 약 180만 명)에서 디스플레이·메시지 광고를 출시한 데 이어, 10월 1일 일본에서도 카카오톡 광고를 정식 도입한다. 일본 이용자는 20·30대 K팝·K뷰티·한국여행 관심층 비중이 높아 K컬처 브랜드의 해외 타깃 채널로 검토 가치가 있다. 2분기 톡비즈 매출 6432억 원(+12%), 디스플레이 광고 +28% 성장이 해외 확장의 배경이다.
화제성 · IP 콜라보/식품
롯데웰푸드가 tvN 예능 '우주떡집'에서 출연진이 즉석으로 만든 '흑임자 토롱아이스크림'을 정식 제품 '찰떡아이스 IN 우주떡집 흑임자인절미'로 내놓자 초도 물량 50만 개가 출시 닷새 만에 소진됐다. 편의점·마트 곳곳에서 품절이 이어지고 SNS에는 "동네 편의점 몇 곳을 돌아 겨우 샀다"는 구매 인증이 쏟아지며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 자사몰 스위트몰의 500세트 한정 예약판매(찰떡아이스 모양 '클릭커' 굿즈 증정)도 18시간 만에 마감돼 2차 예약을 진행 중이다. 방송 속 장면을 소비자가 직접 재현·소장하고 싶게 만든 '경험 전환형' 콜라보가 통한 사례로, 캐릭터를 패키지에 얹는 기존 협업과 구분된다. 방송 화제성이 살아 있는 짧은 창 안에 유통·굿즈·온라인 예약을 동시에 띄운 속도가 핵심이다.
트렌드 · Z세대 디저트
빵집을 찍고 다니던 '빵지순례'가 지역 떡집을 찾아 인증하는 '떡지순례'로 옮겨 가고 있다. 아이유가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선물용으로 광주 창억떡 본점을 아침 7시에 찾아 "인생 첫 오픈런"이라고 밝힌 영상이 15일 공개되며 SNS 구매 인증이 다시 급증했다. 치즈가 늘어나는 '피자설기' 반갈샷 영상이 확산된 뒤 더현대 서울 창억떡 팝업에는 일주일간 1만 명 이상이 몰렸고 개점 전 대기가 최대 5시간에 달했다. GS25·롯데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SNS에서 조짐이 보이면 6개월 안에 팝업을 여는 식으로 대응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쫀쿠 이후 K-디저트 히트 공식이 'SNS 반갈샷→오픈런→백화점·편의점 확산'으로 굳어진 만큼, 식품·유통 마케터는 로컬 맛집 IP 협업과 한정 수량 운영을 기획 옵션으로 고려할 만하다.
밈/트렌드 · 2030 라이프스타일
AI와 스마트폰이 일상을 채우자 2030이 '직접 하는 재미'로 회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여의도공원 인라인스케이트 대여소(1시간 4000원)는 가족 고객 대신 2030으로 붐비고, 관련 SNS 게시물은 조회수 78만~100만 회를 넘긴다. X·틱톡에서는 종이 스도쿠 인증과 함께 'hot girl do sudoku' 밈이 통용되며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행위 자체가 힙한 취향으로 소비된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19~59세 1000명)에서 69.9%가 디지털 사용이 늘수록 아날로그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오래된 방식이 새롭게 느껴진다'는 응답은 60.4%, 20대는 68%로 가장 높았다. 전문가들은 LP·뜨개질·보드게임까지 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보며, SNS에서 발견하고 직접 경험한 뒤 다시 공유하는 순환 구조가 확산의 동력이라고 설명한다. 어제 중국 펄러비즈 사례와 같은 결로, 저비용 오프라인 참여형 이벤트가 2030 콘텐츠 소재로 유효하다는 시사점이다.
트렌드 · K뷰티 유통
무신사가 11일 홍대에 연 첫 뷰티 단독 매장(약 400평)이 13일까지 사흘간 지하 1층 '뷰티온누리약국'을 합쳐 누적 매출 2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객단가는 약 11만 원, 구매 고객의 76%가 여성이고 그중 80% 이상이 2030이다. 외국인 비중은 첫 이틀 45%에서 13일 60%에 육박하며 내국인을 넘었고, 외국인 구매전환율은 무신사 다른 오프라인 매장의 약 2배였다. 외국인은 오가나셀·닥터멜락신 등 더마·고기능성 스킨케어를, 내국인은 리스키·뮤드 등 색조를 주로 샀고 컬러렌즈 큐레이션 '폰피쉬'가 양쪽 모두 상위에 올랐다. 약사 상담을 결합한 '파머시 뷰티'와 기존 H&B에서 보기 어려운 인디 브랜드로 올리브영과 차별화한 전략이 초반 수치로 확인된 셈이며, 무신사는 이 구매 데이터를 브랜드 발굴·큐레이션에 활용할 계획이다. 어제 올리브영이 피부 진단 데이터로 움직인 데 이어 뷰티 유통 경쟁이 '고객 데이터 확보'로 수렴하고 있다.
트렌드 · 글로벌 YouTube
유튜브가 NRG와 14~44세 939명을 조사한 '트렌드 앤 컬처' 보고서를 내고 파편화된 문화 속에서도 메인스트림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응답자의 63%는 5년 전보다 "주변 모두가 보는 콘텐츠·크리에이터를 나도 본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답했고, '요즘 사람들이 빠져 있는 것'으로 밈(78%)과 유튜브 크리에이터(77%)를 꼽은 비율이 할리우드 셀럽(79%)·슈퍼볼(83%)과 비슷했다. 보고서는 가시성·참여·이해라는 세 신호가 결합돼야 메인스트림에 진입하며, 그중 팬이 직접 만들고 대화를 이어가는 '참여'가 결정적이라고 짚었다. 유튜브 영상에서 시작해 팬덤을 거쳐 영화가 된 '백룸스', '프레디의 피자가게', 미스터비스트가 대표 사례다. 온라인 14~24세의 82%가 팬 활동 정보를 유튜브에서 얻는다는 점에서, 캠페인은 완성형 메시지보다 팬이 변주할 수 있는 '참여 여지'를 남기는 설계가 유리하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