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Google Ads
구글이 9월 1일부터 캠페인 단위 확장검색과 구 자동생성 애셋 캠페인을 AI Max로 자동 이전하기 시작했다. 브랜드 포함·제외 설정은 유지되지만 광고주가 손대지 않아도 옮겨진다는 점이 핵심이다. 8월 3일 신규 생성은 이미 막혔고, 동적검색광고(DSA)는 2027년 2월 자동 이전과 함께 신규 광고그룹 생성이 영구 종료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AI Max를 기본값으로 켰지만 DSA 유지, 검색어 제외, AI 애셋 리포트 등 구글보다 투명한 통제권을 제공한다. 이전 전 성과 기준선을 이번 주에 저장해 두는 것이 실무 대응의 첫 단계다.
업데이트 · Meta
메타가 광고세트 단위의 지면·플랫폼·기기·OS 제외 기능을 없애고 '지면 가치 규칙'으로 대체한다는 인앱 공지가 8월 20일 확인됐다. 새 규칙은 입찰을 최대 1000% 올리거나 90%까지 낮출 수 있지만 완전히 끌 수는 없어, 오디언스 네트워크 회피용으로 걸어둔 제외가 '할인'으로 바뀌는 셈이다. 남는 하드 스위치는 계정 단위 지면 통제뿐이라 여러 클라이언트를 한 계정에서 운영하는 대행사에 부담이 크다. 메타는 어드밴티지+ 지면이 수동 대비 CPA 11.7% 낮다는 근거를 들지만 표본·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브랜드 세이프티가 계약 조건인 계정은 지금 계정 단위 통제로 옮겨야 한다.
업데이트 · Meta Ads Manager
메타가 AI 에이전트용 광고 MCP 서버에 권한 패널을 추가했지만, 예산 편집과 캠페인·광고세트·광고 생성 등 7개 쓰기 권한이 모두 켜진 상태로 배포됐다. 리포팅만 맡긴 에이전트라면 오늘 비즈니스 설정에서 꺼야 한다. 광고 관리자에는 광고세트별 크리에이티브 다양성을 상·중·하로 매기는 지표가 생겼는데 정지 이미지·영상·UGC·캐러셀을 섞어도 '하'가 나오는 사례가 보고돼 이미지 유사도 위주로 판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광고 댓글에 특정 키워드가 달리면 자동 DM을 보내는 '리플라이 투 키워드'도 인스타그램에서 테스트 중이라 유료 댓글-DM 툴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
업데이트 · Amazon Ads
아마존이 8월 10일 기존 스폰서드 프로덕트 캠페인을 별도 동의 없이 크리에이터 지면에 자동 등록했다. 기존 입찰·예산 그대로 아마존 밖 인벤토리로 확장되는데, 검색 상단·상품 페이지 입찰 조정은 외부 지면에 적용되지 않아 정교하게 짠 조정값이 무력화된다. 더 큰 문제는 검색 맥락이 없는 지면에서 쇼퍼가 입력하지도 않은 검색어를 추론해 리포트에 기록한다는 점으로, 검색어 데이터로 네거티브 전략을 짜온 광고주라면 데이터 오염을 감안해야 한다. 계정 단위 끄기 옵션은 없고 '외부 지출 제한'과 특정 크리에이터 제외만 가능하다. 2분기 아마존 광고 매출은 198억 달러로 26% 성장했다.
업데이트 · IAB/AEO
IAB가 36쪽 분량의 'AI 시대의 가시성 측정'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AI 답변에서 브랜드가 나오는지(존재), 얼마나 두드러지는지(현저성), 어떻게 묘사되는지(묘사), 행동을 유도하는지(설득)의 4P로 지표를 정리하고, 데이터를 '방향성'과 '의사결정 등급'으로 구분해 품질 기준을 세웠다. 조사 결과 브랜드의 16%만 AI 가시성을 체계적으로 추적하는 반면 20곳 넘는 벤더가 호환되지 않는 쿼리 세트와 점수로 서비스를 팔고 있었다. 범위는 유료 광고를 뺀 오가닉 가시성으로, AI 어트리뷰션 프레임워크는 11월 12일 후속 공개된다. GEO 도구를 살 때 어떤 P를 재는지, 쿼리 세트가 무엇인지 물을 수 있는 공통 언어가 생긴 셈이다.
트렌드 · K-디저트
치즈·과일을 넣은 퓨전 떡을 찾아 유명 떡집을 순회하는 '떡지순례'가 SNS를 타고 번지면서 온라인몰 떡 거래액이 두 배로 뛰고 편의점 찹쌀떡·모찌 디저트는 10만 개 넘게 팔렸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유명 떡집을 정규 입점시키거나 팝업으로 유치했고 7~8월 떡 매출이 몇 달 새 급증했다. 성수동 생과일 찹쌀떡 매장 앞에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줄을 서 K-디저트 외연 확장 사례로도 꼽힌다. 다만 전통 떡집 폐업률이 5년간 15%에 달해, 단기 유행이 아니라 제조 기반과 연결되느냐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트렌드 · 텍스트힙 굿즈
GS25가 출판사 민음사, 캐릭터 IP '오늘의 귀여움'과 협업해 8월 21일 내놓은 민음사빵이 3주 만에 64만 개 팔리며 전국 품절이 이어지고 있다. 무작위 동봉된 책갈피 20종이 수집 욕구를 자극해 하루 매출 1억 원, 아침 7시면 동나는 '제2의 허니버터칩' 현상이 됐다. 독서를 세련된 자기표현으로 여기는 2030의 텍스트힙 흐름에 굿즈 수집 문화가 결합한 결과로, 연세유업도 밀리의서재와 손잡은 생크림빵을 내며 후속 협업이 이어진다. 포켓몬빵의 띠부씰 공식이 '출판 IP'로 옮겨온 셈이라, 편의점이 문학 굿즈의 유통 채널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트렌드 · 프로모션 전쟁
199만 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사전예약이 12일 시작되며 이통3사가 11일 혜택을 일제히 공개했다. 최대 144만 원 할인, 중고폰 보상, 무이자 할부, 제휴카드에 구글 AI 구독권과 에어팟 패키지까지 얹었고, 출시 당일 개통을 노린 아침배송 경쟁도 붙었다. SK텔레콤은 2TB 모델 단독 판매와 카카오톡 채널 3만 원 쿠폰, KT는 온라인 요금 최대 32% 할인을 내세웠다. 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듀오'가 10월 16일 별도 예약을 받는 만큼 통신사들은 두 차례 대목을 두고 마케팅 자원을 앞당겨 쏟는 모양새다.
트렌드 · 리테일 상권
더현대 서울 등장 이후 금융가였던 여의도가 MZ 소비의 성지로 바뀐 '여의도 신드롬'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백화점 매출을 만들던 명품·VIP 고객보다 지금 소비를 이끄는 MZ세대를 우선한 기획이 상권 자체를 바꿨고, 쇼핑과 소비문화, 공간의 변화가 도시 단위로 확장됐다는 것이다. 팝업과 체험 콘텐츠가 유입을 만들고 그 유입이 다시 브랜드를 부르는 선순환이 핵심으로, 평당 매출이 아니라 체류와 화제성이 리테일 KPI가 된 흐름의 원조 사례다. 후발 복합몰들이 여의도 공식을 얼마나 복제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트렌드 · 명절 마케팅
추석을 앞둔 유통업계가 선물세트에 포장·굿즈·쿠폰과 체험 혜택을 얹으며 취향 겨냥 마케팅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MZ 믹솔로지 흐름을 겨냥한 일품진로 하이볼 세트를 한정 출시했고, 백화점은 헬로키티 굿즈·호텔 디저트·맛집 협업 상품을, 편의점은 3000만 원대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포켓몬 굿즈까지 이색 선물을 내놨다. 현대백화점은 기업 내 MZ 임직원 비중 증가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 선물세트를 지난해의 두 배인 119종으로 늘렸다. 식용유·통조림 매대가 미식·굿즈로 바뀐 것은 명절 선물의 구매 주체와 기준이 세대 교체됐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