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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riefing

AI · 마케팅 · 증시 · 부동산

AI 뉴스

공식 · Anthropic

앤스로픽, '클로드 포 거번먼트' 베타 출시 — 코워크는 모바일·웹으로 확장, 공공·엔터프라이즈 양면 공략

앤스로픽이 정부기관 전용 '클로드 포 거번먼트'를 베타로 열고, 에이전트 작업 공간 코워크(Cowork)를 모바일과 웹으로 확장했다. 세션과 파일이 기기를 따라다니고 백그라운드 작업·예약 작업·모바일 승인까지 지원해 'PC 앞을 떠나도 굴러가는 AI'가 된 셈이다. 엔터프라이즈에는 관리자 사용량 분석과 모델별 권한·지출 알림이 추가됐다. 참고로 소네트 5 프로모션 가격($2/$10)은 8월 31일 종료돼 9월부터 정상가로 돌아간다.

공식 · Microsoft

코파일럿, 32명이 함께 쓰는 '그룹스' 공개 — 구글 앱 연동에 8월 '단일 앱 통합'까지 대수술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에 최대 32명이 하나의 대화 공간에서 문서 작성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코파일럿 그룹스'를 도입했다. 아웃룩은 물론 경쟁사인 구글 앱과의 연동도 열어 개인 AI를 '팀의 공유 작업대'로 확장하는 그림이다. 내부적으로는 흩어져 있던 소비자·기업용 코파일럿을 8월까지 단일 앱으로 통합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상태로, 챗봇 경쟁이 협업 도구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식 · Google

제미나이, 오늘부터 구글 클래스룸 전 연령 확대 — 수업 자료로 플래시카드·모의 퀴즈 자동 생성

구글이 8월 10일부터 클래스룸의 제미나이를 초·중·고와 대학까지 전 연령 학생에게 확대한다. 학생이 수업 자료를 선택하면 해당 과목에 맞춘 플래시카드와 연습 퀴즈를 제미나이가 만들어주고, 과목 맥락을 반영한 스타터 프롬프트도 제공된다. 같은 주 구글 독스에는 문서 맥락을 읽어 이미지·다이어그램을 바로 생성하는 기능이 붙었다. 교육·오피스 양쪽에서 제미나이를 기본 인프라로 심는 전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 AI 설비투자

빅테크 4사, 올해 AI 투자 7,600억 달러 전망 — 전년 대비 84% 증가, '버블론'에도 페달은 더 세게

MS·알파벳·메타·아마존 4사의 올해 AI 관련 투자가 7,600억 달러(약 1,0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보다 84% 늘어난 규모로, AI 수익화 논쟁과 버블 경고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인프라 투자는 오히려 가속하는 흐름이다. 데이터센터·전력·칩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반에 낙수가 불가피한 만큼, 투자 둔화 신호가 나오는지가 하반기 글로벌 증시와 AI 업계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남았다.

산업 · M&A 지형

'기업 사냥'에서 '패권 경쟁'으로 — AI가 바꿔놓은 글로벌 M&A 문법

글로벌 M&A의 중심축이 전통 산업 재편에서 AI 인프라·첨단산업 패권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본이 AI 컴퓨팅과 전력, 반도체로 몰리면서 인수합병의 목적 자체가 '수익 개선'이 아니라 '미래 산업 지배력 확보'로 바뀌었다는 것. 젠슨 황·샘 올트먼과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국내외 총수들의 합종연횡이 잦아지는 배경이기도 하다. 기업 전략의 기본 단위가 회사가 아니라 '동맹'이 되는 국면이다.

정책·사회 · AI 보안

AI로 미끼 문서 만들던 北 해커, 이젠 '공격 자동화' 노린다 — 지니언스가 포착한 위협의 진화

보안기업 지니언스가 북한 해킹조직이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자산·금융 문서를 스피어피싱 미끼로 쓰는 정황을 확인했다. 과거엔 탈취한 정상 문서를 재활용했다면 이제는 AI로 미끼 자체를 제작하고, 나아가 공격 과정 전반의 자동화를 시도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격은 가상자산 분야에 집중됐다. 방어 측도 AI 기반 탐지로 맞서는 'AI 대 AI' 보안 경쟁이 국가 배후 위협으로까지 확전된 모습이다.

인프라 · 국가 AI컴퓨팅센터

K-AI 인프라 2조 첫 삽 —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 남은 과제는 '전력'과 '기술' 두 개의 벽

삼성SDS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2조 원 규모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가 착공 국면에 들어섰다. 네이버클라우드가 1,044억 원을 출자해 지분 26.1%를 확보했고 삼성물산·카카오·삼성전자·KT 등이 참여하며, SKT·LG유플러스·퓨리오사AI까지 얼라이언스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대규모 전력 조달과 국산 AI 가속기의 기술 검증이 여전한 과제로 지적된다. 스타트업·대학에 연산 자원을 공급하는 '소버린 AI'의 물리적 토대가 될 사업이다.

GitHub · 트렌딩

'스트릭스(Strix)', 깃허브 보안 카테고리 점령 — 스캐너가 아니라 '해커처럼 행동하는' 침투테스트 에이전트

오픈소스 AI 침투테스트 도구 '스트릭스'가 깃허브 트렌딩 보안 부문에서 급부상 중이다. 정적 스캐너와 달리 실제 보안 연구자처럼 취약점을 탐색하고 공격 시나리오를 스스로 구성하는 에이전트형 설계가 특징. 코딩·트레이딩에 이어 펜테스팅까지, 올해 깃허브 트렌딩은 '에이전트'가 전 카테고리를 점령하는 양상이다. 공격 도구의 민주화라는 양날의 검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어 보안팀이라면 동향 체크가 필요하다.

Reddit 화제 · 오픈 모델

딥시크 V4 플래시 오픈 가중치 공개에 r/LocalLLaMA 들썩 — 284B 중 13B만 활성, API 가격판 또 흔든다

딥시크가 총 284B 파라미터에 활성 파라미터 13B의 MoE 구조 'V4 플래시'를 오픈 가중치로 풀면서 r/LocalLLaMA가 이번 주 내내 들썩였다. 적은 활성 파라미터로 추론 비용을 끌어내린 설계라 상용 API 가격 체계에 재차 하방 압력을 줄 것이라는 평가다. 커뮤니티에선 "이번 주 모델 드롭이 너무 많아 지친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오픈 모델 경쟁이 과열 양상 — 중국발 저가 공세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국내 · 금융권 AI 도입

웰컴저축은행, 전 임직원 '1인 1 AI 에이전트' 구축 — 9월 전면 도입, 2금융권까지 온 AX 물결

웰컴저축은행이 전 임직원에게 AI 에이전트를 지급하는 체계를 구축해 9월 전면 도입한다. AI SaaS 플랫폼에서 업무 목적에 따라 생성형 AI 모델을 골라 쓰고 에이전트를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필터링과 고유식별정보 입력 차단 등 금융권 규제 대응 장치도 내장했다. 'AI 리더' 31명을 선발해 활용 사례를 조직 전체에 확산시키는 구조로, 시중은행발 AX(AI 전환)가 2금융권 전사 도입 단계까지 내려온 신호다.

마케팅 · 플랫폼 업데이트 & 트렌드

업데이트 · Instagram

인스타그램 공개 게시물, 이제 구글 검색에 뜬다 — 릴스·캐러셀까지 검색엔진 노출 전면 개방

프로페셔널 계정의 공개 게시물이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릴스, 캐러셀, 영상, 일반 이미지 게시물까지 대상이다. 그동안 앱 안에 갇혀 있던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검색 트래픽을 받는 자산으로 바뀌는 큰 변화로, 캡션과 대체텍스트에 검색 키워드를 반영하는 'SNS SEO'가 실질적 과제가 됐다. 스토리를 거치지 않고 하이라이트에 콘텐츠를 바로 추가하는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업데이트 · YouTube

유튜브, AI 인사이트 카드 4종 테스트 — 채널 요약·시청자 충성도까지 '분석가 없는 채널 분석'

유튜브가 크리에이터용 AI 인사이트 카드 4종(채널 요약, 콘텐츠 패턴, 시청자 충성도, 영상 요약)을 테스트한다. 스튜디오 데이터를 AI가 읽고 '무엇이 통했는지'를 요약해주는 방식이다. 저작권 걸린 음원을 AI 생성 인스트루멘털로 교체하는 기능과 맥락 기반 댓글 일괄 관리 도구도 추가됐다. 채널 운영의 분석·저작권·커뮤니티 관리 3대 잡무를 AI가 흡수하는 흐름 — 브랜드 채널 운영 공수도 그만큼 줄어든다.

업데이트 · Meta

메타, '2026 홀리데이 인사이트 센터' 무료 오픈 — 4분기 시즌 준비를 위한 소비자 리서치 허브

메타가 중소 광고주를 겨냥해 홀리데이 시즌 소비자 리서치와 플랫폼 벤치마크를 모은 '2026 홀리데이 인사이트 센터'를 무료로 열었다. 연말 캠페인 기획 전에 업종별 소비 트렌드와 성과 기준선을 확인할 수 있는 허브다. 함께 진행 중인 AI 크리에이티브 스위트의 에이전시 연동 배포, 고지출 계정의 결제 방식 인보이스 전환 의무화까지 — 4분기를 앞두고 계정 운영·소재 제작·시즌 전략을 한꺼번에 재정비하라는 신호로 읽힌다.

업데이트 · 네이버

네이버 "AI탭 광고는 대체 아닌 증설" — 새 광고 인벤토리 확대 예고에 10월 새벽배송까지

네이버가 2분기 실적발표에서 AI탭 광고를 기존 검색광고를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AI 검색 결과 안에 신규 지면이 생긴다는 뜻으로, 검색광고 예산 구조에 변수가 추가되는 셈이다. 커머스에서는 10월 새벽배송 도입을 공식화해 쿠팡과의 배송 전쟁도 예고했다. 검색·광고·커머스가 AI를 축으로 재편되는 만큼 네이버 채널 운영 전략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데이트 · 카카오

카카오, 카톡에 쿠팡이츠 심는다 — 디스플레이 광고 28% 성장 업고 '슈퍼앱' 광고 지면 확장

분기 최대 실적을 낸 카카오가 카카오톡 안에 쿠팡이츠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카톡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이용자 활동성 증가와 신규 광고 상품에 힘입어 28% 성장했고, 선물하기·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거래액도 2조 7,000억 원으로 9% 늘었다. 메신저에 배달·커머스·금융을 계속 얹는 슈퍼앱 전략이 광고 인벤토리 확장으로 직결되는 구조 — 카카오모먼트 집행자라면 신규 지면과 타기팅 옵션 추가를 주시할 만하다.

트렌드/캠페인 · F&B

"버거킹이 콩나물해장국집처럼" — '아침식사 됩니다' 현지화 전략, 맥모닝 아성에 바이럴로 도전

버거킹이 아침 메뉴 시장을 공략하며 '국밥집 감성'을 입힌 캠페인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아침식사 됩니다' 문법을 패스트푸드에 이식한 의외성이 SNS에서 자연스러운 바이럴을 만들어냈고, 젊은 층의 긍정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맥도날드 맥모닝이 장악한 시장에 제품이 아니라 '화법'으로 파고든 사례로, 로컬 정서 차용이 글로벌 브랜드의 카테고리 진입 무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트렌드/IP · 캐릭터 팝업

'빵빵이와 옥지' 부산 상륙 — 유튜브 애니 캐릭터, 신세계 센텀시티 팝업으로 오프라인 확장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캐릭터 빵빵이와 옥지가 신세계 센텀시티에 콘셉트 팝업을 열고 부산에 상륙했다. 23일까지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운영되며, Z세대 팬덤을 등에 업은 유튜브발 IP가 서울을 넘어 지방 주요 상권으로 순회하는 구조가 자리 잡는 모습이다. 콘텐츠 IP가 조회수를 넘어 굿즈·공간·유통 제휴로 수익화되는 전형적 경로로, 백화점엔 확실한 집객 카드가 되고 있다.

트렌드/IP · 제휴 마케팅

'10만 장 흥행 보증수표' — KB국민카드는 왜 다시 티니핑을 택했나, 2030까지 넓어진 팬층의 힘

KB국민카드가 캐릭터 제휴 카드에 다시 '티니핑'을 택했다. 앞서 티니핑 카드가 10만 장 흥행을 기록한 데다, 2020년 첫 방영 이후 완구·애니를 넘어 영화·팝업·패션·금융까지 IP가 확장되며 어린이뿐 아니라 2030세대까지 팬층이 넓어졌다는 판단에서다. 키즈 IP가 '부모 지갑'을 넘어 성인 팬덤 상품으로 진화한 사례로, 금융권까지 번진 캐릭터 제휴 경쟁에서 검증된 IP의 몸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트렌드/글로벌 K-패션

무신사, 일본 Z세대 '애용 쇼핑 플랫폼' 톱10 진입 — 국내 기업 유일, 팝업 방문객 70%가 1020

무신사가 일본 Z세대가 애용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톱10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진입했다. 일본 내 팝업스토어 방문객의 70% 이상이 1020세대로 집계돼 젊은 층 침투가 수치로 확인됐고, 글로벌 스토어와 조조타운 입점 등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오프라인 팝업을 병행하는 투트랙이 주효했다. K-패션이 K-뷰티에 이어 일본 Z세대의 일상 소비로 들어갔다는 신호 — 일본 진출을 검토하는 브랜드에겐 유효한 벤치마크다.

트렌드/컬래버 · 게임 IP

식품업계, 게임 IP와 잇단 컬래버 — 패키지·한정 굿즈·포토카드가 만드는 '자발적 인증' 마케팅

식품업계가 인기 게임 IP와 손잡은 컬래버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게임 캐릭터 패키지와 한정 굿즈, 포토카드를 받은 MZ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SNS 인증에 나서면서 광고비 없이 바이럴이 도는 구조가 핵심이다. 게임 팬덤의 구매력과 식품의 저관여·고회전 특성이 만나 '수집을 위한 반복 구매'까지 유도한다. 아이돌·캐릭터에 이어 게임이 식품 컬래버의 3번째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증시 · 섹터별 다각 시선

코스피 (10일 오전)
6,306.66
▲ 0.77% · 3거래일 만 반등
코스닥 (10일 오전)
826.77
▲ 3.50% · 810선 돌파
원/달러 (10일 오전)
1,410원대
▼ 고용 쇼크에 원화 강세
S&P 500 (8/7)
7,757.64
▲ 0.62% · 사상 최고
나스닥 (8/7)
26,690.62
▲ 1.30%
다우 (8/7)
54,036.93
▲ 0.28%
WTI 9월물 (10일 오전)
$78.73
▲ 0.70% · 브렌트 $84.30
연준 9월 전망
인상 우려 후퇴
고용 쇼크에 긴축 기대 완화
이번 주 관전포인트
美 CPI·PPI
외국인 수급 복귀 여부
매크로 · 오늘 개장

코스피 6,300 회복·코스닥 4%대 급등 출발 — 美 긴축 우려 완화에 기관·개인 '사자'

10일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하며 코스피는 6,306선(+0.77%), 코스닥은 4%대 급등한 826선까지 올랐다. 주말 사이 미국 7월 고용 쇼크로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후퇴하고 국채금리 하락·달러 약세로 금융환경이 개선된 영향이다. 외국인이 매도 우위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고 반도체·방산이 강세를 주도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 추세로 이어질지는 이번 주 물가지표에 달렸다.

주간전망 · 물가 분수령

이번 주 코스피 밴드 6,000~7,000 — 美 CPI·PPI와 외국인 복귀가 가를 '반등의 진위'

증권가는 이번 주(10~14일) 코스피 예상 범위를 6,000~7,000으로 제시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5,000선 중반까지 밀렸다가 6,200선을 회복했지만 뚜렷한 반등세엔 못 미쳤다. 관건은 미국 7월 CPI·PPI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얼마나 눌러주느냐, 그리고 반도체 급변동에 이탈했던 외국인이 돌아오느냐다. 실적 신뢰 회복과 주주환원 정책이 하방을 지지하는 만큼, 지수 베팅보다 실적주 중심 대응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우세하다.

반도체 · 中 추격

中 CXMT, 애플과 공급 협상 — 삼성·SK·마이크론 'D램 3강' 구도에 균열 조짐

중국 CXMT가 애플과 메모리 공급 협상에 나서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중심의 글로벌 D램 3강 구도에 도전장을 냈다. AI발 메모리 공급난으로 틈이 생긴 사이 중국산 D램이 빅테크 공급망에 진입할 가능성이 열린 것. 다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상 미국 기업의 CXMT 기술 이전이 막혀 있어 실제 채택까지는 변수가 많다.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메모리 가격 협상력에 영향을 줄 재료라 K-반도체 투자자라면 주시가 필요하다.

금융 · 스테이블코인

스테이블코인법 임박 — 원화코인 '쩐의 전쟁' 서막, 카카오계 vs 네이버·두나무 컨소시엄 구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임박하면서 금융·플랫폼 진영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됐다. 금융사들이 거래소 지분 확보에 나서 한국금융지주가 코인원 지분 20%를 취득했고, 시장에서는 카카오 계열과 네이버·두나무, 미래에셋·코빗 등의 컨소시엄 구도가 거론된다. 결제·송금 인프라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라 은행·증권·플랫폼주 전반에 재료로 번질 수 있는 이슈 — 법안 통과 일정과 발행 라이선스 요건이 최대 변수다.

플랫폼 · 실적 명암

실적에 갈린 네카오 — 네이버 4%대 하락 vs 카카오 2%대 상승, 증권가는 둘 다 "AI가 숙제"

나란히 호실적을 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실적 발표 후 4%대 하락, 카카오는 비즈니스 메시지 20%·디스플레이 광고 28% 성장에 힘입어 2%대 상승했다. 다만 카카오도 분기 최대 실적에 목표주가는 일제히 하향되는 역설이 연출됐는데, AI 투자 확대 대비 수익화 속도에 대한 눈높이 차이가 원인이다. 플랫폼주의 다음 리레이팅 조건은 실적이 아니라 'AI 매출의 가시화'라는 점이 분명해진 한 주다.

전력·건설 · 정책 재료

'전기요금 차등제' 시동 — AI 데이터센터 지도 바꾸고 지방 건설주 깨우는 정책 재료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제와 AI 데이터센터(AIDC) 전용 요금체계 도입을 추진하면서 관련주가 들썩였다. 전력이 남는 지방에 요금 인센티브를 주면 수도권에 몰리던 데이터센터 입지가 재편되고, 해당 지역 건설·전력기기 수요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미국 등 글로벌에서도 전력망 안정성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AI 인프라 투자를 '전력 정책' 관점에서 다시 보게 만드는 재료로, 수혜 지역과 종목 선별이 관건이다.

채권 · 외국인 베팅

외국인, 국채선물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 한은 '추가 인상' 베팅 접었다는 신호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1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베팅을 거둬들이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3월 배럴당 120달러 수준에서 80달러 아래로 내려오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해 수입물가 압력이 줄어든 것이 배경이다. 채권시장의 금리 전망 선회는 성장주 밸류에이션과 부동산 금융 부담에도 직결되는 변수 — 주식 투자자에게도 외국인의 채권 포지션은 유효한 선행 신호다.

항공·유가 · 실적 역설

탑승률 90% 넘고도 적자 — 항공업계 짓누른 유가 51% 급등, '만석의 역설'

항공업계가 탑승률 90%를 넘기고도 2분기 적자를 면치 못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여파로 2분기 평균 WTI가 배럴당 95.8달러로 전년 대비 약 51% 급등했고 고환율까지 겹쳐 연료비 부담이 매출 호조를 집어삼킨 탓이다. 최근 유가가 70달러대로 내려온 만큼 3분기부터는 비용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유가·환율에 실적이 통째로 흔들리는 업종 특성상, 지정학 변수 완화가 항공주 반등의 전제 조건이다.

부동산 정책

공급 · 그린벨트 카드

강남 그린벨트 2만 가구 카드까지 — 정부, 서울 '영끌 공급'으로 이번 주 5만호+α 대책 발표

정부가 이번 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수도권 5만 가구 안팎의 추가 공급대책을 발표한다.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로 2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까지 검토 대상에 올랐는데, 후보지는 SRT·GTX-A 등 광역교통망 인접 지역과 차량기지 상부 복합개발 부지가 거론된다. 준공업지 2.7만 가구 조기화 등 기존 계획의 속도전도 병행된다. 다만 3기 신도시조차 분양 전인 곳이 많아 '발표'보다 '실행력'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벌써 나온다.

공급 · 틈새 부지 발굴

"100가구도 다 찾아라" — 국토부·LH, 국유지 소규모 틈새 부지까지 전수 발굴 작전

국토교통부와 LH가 공급대책을 앞두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100가구 이하 소규모 국유지 틈새 부지까지 훑는 전수 발굴에 나섰다. 대형 택지만으로는 도심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유휴 국공유지·자투리 부지를 모아 총량을 채우는 전략이다. 입주 물량 가뭄이 통계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작아도 빨리 지을 수 있는 땅'의 가치가 올라간 것 — 소규모 부지 특성상 비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공급과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

거버넌스 · 정부-서울시

용산공원 놓고 정부 vs 서울시 '엇박' — 용산국제업무지구 1만 가구 공방, 공급 실행력 시험대

주택 공급을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의 이견이 노출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국토부는 1만 가구 공급을 주장하지만 서울시는 인구 과밀을 이유로 축소를 요구하고, 용산공원 인근 활용안도 평행선이다. GTX 조기 착공과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등 기존 계획 보강책도 함께 거론되는 가운데, 인허가권을 쥔 서울시와의 조율 없이는 발표 물량이 착공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가를 핵심 변수다.

정비 · 지방 확산

대전 둔산 9.5만·송촌권 3.3만 가구 —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1기 신도시 넘어 전국으로

대전 둔산 일대 9만 5,000가구와 송촌권 3만 3,000가구의 노후계획도시 재정비가 시동을 걸었다. LH·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지원기구와 함께 주민 설명회와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하며, 국토부는 "전국으로 확대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안정적 주택 공급으로 잇겠다"고 밝혔다.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시작된 특별법 정비 모델이 지방 거점도시로 확산되는 첫 대형 사례로, 지방 정비사업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세제 · 개편안 보완

세제개편 반발에 민주당 '보완' 착수 — 장기보유공제 손질 포함 8월 말 개편안 확정

8·3 세제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민주당이 보완 작업에 착수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8월 말 정도에 개편안이 정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쟁점인 장기보유특별공제 조정 등이 손질 대상으로 거론된다. 입법예고 기간 수천 건의 의견이 쏟아진 초고가·비거주 1주택 과세 방향이 어디까지 완화될지가 관심사다. 이번 주 공급대책과 월말 세제 확정이 맞물리며 8월이 하반기 부동산 정책의 골격을 결정하는 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