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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riefing

AI · 마케팅 · 증시 · 부동산

AI 뉴스

공식 · Anthropic

앤스로픽, 클로드 오퍼스 5 출시 — "프런티어급 지능을 절반 가격에", 구세대 고속 모드는 정리 수순

앤스로픽이 클로드 오퍼스 5를 출시했다. 최상위 모델 페이블 5의 프런티어 지능에 근접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는 포지셔닝으로, 성능과 비용의 중간 지대를 노린다. 함께 관리자용 SCIM 그룹 매핑으로 좌석 등급별 사용량·비용 한도와 허용 모델을 지정하는 기능이 열렸고, 오퍼스 4.7의 고속(Fast) 모드는 종료돼 오퍼스 5·4.8로의 이전이 안내됐다. 모델 세대교체와 기업용 통제 기능이 같은 주에 맞물려 진행되는 모습이다.

공식 · OpenAI

ChatGPT, '생각의 양'을 사용자가 조절한다 — GPT-5.6 솔 직답형 개편 + 추론 강도 슬라이더 도입

오픈AI가 GPT-5.6 솔(Sol)을 더 직접적으로 답하고 불필요한 서식·부연을 줄이는 방향으로 업데이트했다. 빠른 질문엔 짧은 직답, 기획·글쓰기 같은 작업엔 핵심 권고가 분명한 충실한 답을 주는 식이다. 동시에 Plus·Pro 사용자에게는 응답마다 추론 강도를 조절하는 슬라이더가 웹·모바일·데스크톱 전 앱에 추가됐다. 모델이 알아서 정하던 '생각의 양'을 사용자가 직접 다이얼로 돌리게 한 것으로, 속도와 깊이의 트레이드오프가 UI 레벨로 올라왔다.

공식 · Google

제미나이 3.6 플래시 정식 출시 — 토큰 효율 개선하고 값은 3.5보다 내렸다

구글이 제미나이 3.6 플래시를 정식 버전(GA)으로 전환했다. 토큰 효율과 코딩·에이전트 계획 능력을 끌어올리면서 가격은 3.5 플래시보다 낮게 책정한 것이 핵심이다. 초저지연·초저가 라인인 3.5 플래시-라이트도 함께 GA로 풀려 대량 자동화 용도로 자리를 잡았다. 무거운 추론은 3.1 프로, 일상 실행은 플래시, 반복 작업은 플래시-라이트로 역할이 정리되면서, '더 싸고 빠른 플래시'가 실무 기본값이 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산업 · 매출 지형

AI 매출 순위표의 반전 — 앤스로픽 연환산 470억 달러로 선두, 첫 영업흑자까지 예고

2026년 8월 기준 AI 기업 매출 순위에서 앤스로픽이 연환산 약 470억 달러로 오픈AI(추정 240억~330억 달러)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 약 90억 달러에서 반년 만에 5배 이상 뛴 속도이며, 2분기에는 약 5억 5,900만 달러의 첫 영업이익도 예고했다. '적자를 감수한 성장'이 공식이던 파운데이션 모델 업계에서 수익성 증명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기업용 API·코딩 수요가 매출 격차를 갈랐다는 평가다.

산업 · 하드웨어

오픈AI 첫 디바이스는 '하키 퍽' 스피커 — 화면 없이 목소리로만, 가격은 300달러대

오픈AI의 첫 하드웨어가 하키 퍽 크기의 도넛형 스마트 스피커로 구체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없이 마이크·스피커로 ChatGPT와 음성 대화하고, 응답할 때 움직이는 부품과 청취 상태를 알리는 조명으로 '성격'을 표현한다. 사용자를 학습해 개인화되는 구조이며 가격은 300~400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에코가 장악한 스피커 시장에 LLM 네이티브 기기로 도전하는 셈이라, AI 비서의 하드웨어 관문 경쟁이 다시 열리고 있다.

HN 화제 · 브랜드 세이프티

메타 광고 시스템, AI 생성 아동 성착취물 50건 이상 통과시켰다 — 와이어드 보도에 HN 발칵

메타가 지난 9개월간 AI로 생성된 아동 성착취 이미지를 담은 유료 광고 50건 이상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스레드에 게재했다는 테크 트랜스패런시 프로젝트 조사 결과를 와이어드가 보도했고, 해커뉴스 1위에 올랐다. 일부 광고는 '옷 벗기기' 앱으로 연결됐고, 문제 제기 후에도 새 광고가 승인된 사실까지 확인됐다. AI 생성 소재가 광고 심사를 뚫는 구조적 구멍이 드러난 것으로, 플랫폼 광고 심사와 브랜드 세이프티 전반에 파장이 큰 사안이다.

인프라 · GPU 팩토리

서버랙 한 대에 80억 — B200 7,656장 깔린 NHN클라우드 '팩토리X 서울' 가동 현장

NHN클라우드가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구축한 고밀도 GPU 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을 공개했다. 정부의 AI컴퓨팅 자원 강화 사업으로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와 함께 선정돼 확보한 인프라로, 서버랙 한 대 가격이 약 80억 원에 달한다. 국내 기업들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학습시키는 물리적 기반이 실제 가동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GPU 확보 경쟁이 발표 자료에서 전력·냉각·랙 밀도라는 운영 싸움으로 넘어왔음을 보여준다.

GitHub · 트렌딩

'AI가 해킹을 대신 해준다' — 오픈소스 침투테스트 에이전트 strix, 하루 2,804 스타로 트렌딩 1위

앱의 취약점을 AI 에이전트가 직접 찾아내고 수정까지 제안하는 오픈소스 침투테스트 도구 'strix'가 하루 2,804 스타를 모으며 깃허브 트렌딩 정상에 올랐다(누적 3만 4천 스타). 보안 컨설팅 의존도가 높던 취약점 점검을 개발 워크플로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인기 요인이다. 공격 기법을 아는 AI가 방어 도구로 상품화되는 흐름과, 보안 업계의 에이전트 전환이 맞물린 장면으로 읽힌다.

국내 · LG 엑사원

LG 엑사원, 표·시계열 예측 글로벌 평가 2개 부문 1위 — '산업 데이터'로 빅테크를 제쳤다

LG AI연구원의 산업 특화 AI 모델이 표(테이블) 데이터와 시계열 데이터 예측 글로벌 평가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며 구글 등 미·중 빅테크를 앞섰다. 범용 언어모델 중심이던 엑사원을 제조·바이오·금융 등 산업 도메인 특화로 확장하는 전략이 수치로 검증된 것이다. 범용 챗봇 경쟁이 아니라 공정 데이터·수요 예측처럼 기업이 실제 돈을 쓰는 영역을 파고드는 접근이라, 국내 AI의 차별화 경로로 주목할 만하다.

정책·사회 · 금융 AI

"데이터 막는 규제에서 책임 묻는 규제로" — 금융권, AI 시대 소비자 보호 규율 다시 짠다

금융권이 'AI 시대 금융산업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혁신과 신뢰, 금융소비자 보호의 균형을 논의했다. 핵심은 금융 AI 규제의 무게중심이 단순한 데이터 접근 제한에서 AI 활용 과정의 책임 귀속 체계로 옮겨가야 한다는 것. 청년 금융·포용금융까지 AI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 시 책임 소재를 정하는 규율이 도입 속도를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다. 금융뿐 아니라 AI를 쓰는 모든 규제 산업의 예고편이다.

마케팅 · 플랫폼 업데이트 & 트렌드

업데이트 · 쿠팡

쿠팡, AI 쇼핑 비서 전면 도입 — 탐색·비교·구매 결정까지 돕는 '에이전틱 커머스' 속도전

쿠팡이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을 돕는 AI 기능을 대폭 확대하며 '에이전틱 커머스' 전환에 나섰다. 카카오·네이버도 AI 쇼핑 고도화에 나선 상태라 국내 이커머스의 AI 비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넣던 쇼핑이 대화로 요구사항을 말하면 AI가 후보를 추려주는 방식으로 바뀌는 국면으로, 입점 브랜드 입장에서는 상품 정보·리뷰 데이터의 정합성이 AI 추천에 잡히느냐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됐다.

업데이트 · Adobe×ChatGPT

챗GPT 안에서 포토샵 돌린다 — 어도비, 70개 기능 담은 전용 플러그인 출시

어도비가 챗GPT 안에서 대화로 요청하면 AI가 사진 편집·영상 제작·디자인을 대신 수행해주는 전용 플러그인을 내놨다. 포토샵을 포함해 약 70개 어도비 기능이 챗GPT 대화창에서 바로 돌아가는 구조다. 전문 툴을 배우지 않은 실무자도 '배경 지우고 세로형으로 잘라줘' 수준의 지시로 소재를 만들 수 있게 된 셈이라, 소상공인·1인 마케터의 콘텐츠 제작 문턱이 크게 낮아진다. 크리에이티브 툴의 유통 채널이 챗봇으로 옮겨가는 신호이기도 하다.

업데이트 · Google Ads

구글 애즈 입찰 대개편 — 프로모션 모드·스마트 비딩 탐색 도입, 8월 17일 타깃 변경 적용

구글이 입찰 체계를 손보고 있다. 세일 기간에 맞춰 입찰을 자동 강화하는 '프로모션 모드', 평소보다 넓은 검색어까지 실험적으로 입찰하는 '스마트 비딩 익스플로레이션'이 도입됐고, 8월 17일부터는 타깃 설정 방식 변경이 적용된다. 성과 목표(tROAS·tCPA)를 잡아두기만 하면 되던 운영 관성이 흔들리는 지점이라, 적용일 전에 캠페인별 목표값과 예산 가드레일을 점검해둘 필요가 있다. 학습 리셋을 피하려면 변경 주간의 대규모 수정은 금물이다.

업데이트 · Meta

메타, 외부 사이트·앱 활동까지 광고 개인화에 쓴다 — 스레드에는 브랜드 세이프티 통제 추가

메타가 제3자 웹사이트·앱에서의 사용자 활동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콘텐츠·광고 개인화에 활용하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개인화 광고의 신호 폭을 넓혀 타기팅 정확도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다. 동시에 스레드 광고에는 서드파티 콘텐츠 차단 목록을 지원하는 브랜드 세이프티·적합성 통제가 추가됐다. 데이터는 더 모으고 노출 환경 통제권은 광고주에 넘기는 양면 전략으로, 개인정보 규제 환경에 따라 국가별 적용 편차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업데이트 · TikTok

틱톡, AI 제작 스위트 '심포니' 확장 — 브리프만 내면 크리에이터가 광고를 만들어오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도

틱톡이 AI 크리에이티브 제작 스위트 '심포니(Symphony)'에 새 기능을 추가하며 소재 자동 생성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함께 선보인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는 브랜드가 브리프를 올리면 크리에이터들이 광고 시안을 만들어 제출하고 브랜드가 고르는 크라우드소싱 구조다. 광고 소재 제작이 대행사 발주에서 AI 생성과 크리에이터 공모의 이중 트랙으로 재편되는 흐름으로, 숏폼 소재를 다량 소진하는 브랜드일수록 활용 가치가 크다.

트렌드/IP · 캐릭터

팝업 일주일에 방문 2만·매출 6억·재구매율 85% — '안경만두' 키운 콘콘, 한국의 팝마트를 노린다

'안경만두' '꺅뚜기' 등 Z세대 취향 캐릭터 IP를 매니징하는 스타트업 콘콘이 첫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간 방문객 2만여 명, 매출 6억 원, 재구매율 85%를 기록했다. 목표는 팝마트·산리오처럼 IP를 발굴해 키우는 플랫폼이 되는 것. 대기업 캐릭터가 아닌 신생 IP도 팬덤만 형성되면 곧바로 커머스로 전환되는 시장이 열렸다는 증거로, 콜라보 상대를 찾는 브랜드라면 대형 IP 못지않게 성장기 신생 IP의 가성비를 따져볼 시점이다.

트렌드/소비 · 행운 굿즈

숨기던 부적을 가방에 단다 — '불안 세대'가 키우는 행운 굿즈·사주 팝업 시장

부적·행운 키링 같은 '행운 굿즈'가 일상 액세서리로 나오고 있다. 백화점에는 키오스크로 정통사주·연애운을 무료로 보고 행운 뽑기에 참여하는 사주 팝업까지 등장해, 온라인에서 소비되던 운세가 체험형 오프라인 콘텐츠로 이동했다. 배경은 불안을 심리적 안정 소비로 해소하는 젊은 세대의 정서다. 재미·귀여움·위안을 동시에 주는 소재라 굿즈·이벤트 기획에 접목하기 좋고, 시즌(수능·연초) 캠페인과의 궁합도 뚜렷한 트렌드다.

트렌드/잘파 · 로블록스

햄토리·밤으깡 다음 놀이터는 로블록스 — 잘파세대 유행, 이젠 게임 맵 안에서 터진다

햄토리·밤으깡처럼 SNS를 달군 잘파세대(Z+알파) 유행이 로블록스 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독서실·지하철·편의점·PC방을 구현한 체험 팝업을 여는 등 현실 유행을 게임 맵으로, 게임 속 유행을 오프라인으로 오가는 순환이 빨라졌다. 10대 접점이 필요한 브랜드에게 로블록스는 이미 광고판이 아니라 상설 매장에 가까운 채널로, '어떤 맵을 만들까'가 잘파 마케팅의 실질적 기획 단위가 되고 있다.

트렌드/글로벌 K패션

무신사, 일본 Z세대 '애용 쇼핑 플랫폼' 톱10 진입 — 국내 기업 유일, 팝업 방문 70%가 1020

무신사가 일본 Z세대가 애용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톱10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일본 내 팝업스토어 방문객의 70% 이상이 1020세대였고, 글로벌 스토어와 조조타운 등 현지 이커머스 연계로 유통망을 넓히는 중이다. K패션이 한류 팬덤을 넘어 일본 10대의 일상 쇼핑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는 신호로, 일본 진출을 검토하는 브랜드라면 무신사 글로벌 채널이 실질적 관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트렌드/세대 · 소버 큐리어스

술잔 내려놓은 청년들 — '소버 큐리어스' 확산, 회식 자리를 팝업 탐방과 맛집 투어가 대체한다

술을 마실 수 있어도 의식적으로 마시지 않는 '소버 큐리어스'가 2030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음주 중심이던 모임 문화가 팝업스토어 탐방, 맛집 투어 같은 활동형 소비로 대체되는 중이며, 배경에는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와 고도화된 자기관리 성향이 있다. 주류 업계에는 무알코올 라인업 확장의 압력이, 외식·리테일에는 '술 없는 저녁 모임'을 받아낼 공간·메뉴 기획의 기회가 열리는 변화다.

증시 · 섹터별 다각 시선

코스피 (8/6 마감)
6,296.38
▼ 4.58%
코스닥 (8/6 마감)
801.67
▲ 0.26% · 5일 연속
원/달러 (8/6 마감)
1,423.8원
▼ 0.7원 · 장중 1,410원대
S&P 500 (8/6)
7,709.95
▼ 0.18%
나스닥 (8/6)
26,350선
▼ 0.06%
다우 (8/6)
53,885.10
▼ 0.85% · 랠리 종료
브렌트유 (8/6)
82.49달러
▲ 3.8% · 호르무즈 긴장
외인·기관 (전기전자 8/6)
-3.18조
순매도
코스피 (8/7 오전)
6,300선
보합권 혼조
매크로 · 급반락

코스피 4.58% 급락 6,296 — 그런데 상승 종목이 더 많았다, "무너진 건 반도체뿐"

6일 코스피가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로 마감하며 이틀간의 급등을 하루에 반납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의 낙폭이었지만 정작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보다 많았던 것이 특징 — 외국인·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3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반도체 투톱이 지수를 끌어내린 쏠림의 역습이었다. 7일 오전에는 6,300선 안팎 보합권에서 저가 매수와 호르무즈발 경계가 공방 중이다. 지수보다 업종 분산이 성과를 가르는 구간이다.

미장 · 지정학

이란 '호르무즈 선별 통항' 추진에 뉴욕 3대 지수 하락 — 브렌트유 3.8% 급등 82달러

6일(현지시간) 이란 의회가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85% 내린 53,885.10으로 5일 연속 사상 최고 랠리를 마감했고 S&P 500은 0.18%, 나스닥은 0.06% 밀렸다. 브렌트유는 3.8% 급등한 82.49달러. 이란·오만 협상 진전으로 눌려 있던 유가가 하루 만에 되튄 것으로, 유가발 인플레 부담이 되살아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흔들리는 구도라 협상 헤드라인 민감도가 다시 높아졌다.

반도체 · 시장 구조

단 11주가 시총 2위를 하한가로 — SK하이닉스 프리마켓 소동이 키운 반도체 투매

6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SK하이닉스가 단 11주 거래로 전일 대비 29.98% 폭락한 116만 8,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개장 직후 유동성이 얇은 상태에서 호가가 그대로 체결되는 구조가 원인으로, 열흘 전 826억 원 강제 청산에 이어 재발한 가격 왜곡이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의 상장 추진발 D램 경쟁 우려가 겹치며 SK하이닉스는 149만 원대까지 밀렸다. 프리마켓 제도 보완 논의가 불가피해졌다.

플랫폼 · 네카오 실적

실적에 갈린 네카오 — 역대 최대 매출 네이버는 4% 하락, 카카오는 2%대 상승

네이버가 7일 2분기 매출 3조 3,888억 원(+16.2%)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AI 인프라 투자로 영업이익은 5,203억 원(-0.2%)에 그쳤고, 주가는 4%대 하락했다. 엔비디아와의 AI 팩토리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반면 전날 매출 2조 985억 원·영업이익 2,770억 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카카오는 2%대 상승 — 연말 AI 에이전트 MAU 1천만 목표를 내걸었다. 'AI에 쓰는 돈'과 'AI로 버는 돈'의 시차를 시장이 종목별로 다르게 평가하기 시작했다.

2차전지 · 소재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 합의에 7%대 강세 — ESS가 다시 그린 수주 지도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이차전지 제조사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소식에 7일 장 초반 7%대 강세를 보였고,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가 동반 상승했다. 전기차 캐즘으로 얼어붙었던 수주가 AI 데이터센터발 ESS 수요를 타고 LFP 중심으로 되살아나는 구도다. 하이니켈 일변도였던 국내 소재사들의 LFP 전환 투자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2차전지 반등의 결이 이전과 달라졌다.

신재생 · 관세 수혜

트럼프 폴리실리콘 15% 관세에 한화솔루션 24% 폭등 — 중국 공급망 겨냥이 국내 태양광엔 호재

트럼프 행정부가 폴리실리콘에 15% 관세를 부과하자 7일 한화솔루션(+24.3%), OCI홀딩스(+16.3%), HD현대에너지솔루션(+11.7%) 등 신재생에너지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폴리실리콘을 AI 칩과 태양광 패널의 기초 원자재로 규정하고 중국 중심 공급망을 정조준한 조치로, 미국 내 생산·비중국 공급망을 갖춘 업체의 반사이익 기대가 몰렸다. 반도체가 흔들리는 사이 정책 수혜 섹터로 수급이 도는 전형적 순환매 장면이기도 하다.

AI/SW · 팔란티어

팔란티어 2분기 매출 93% 급증 — 미국 상업 부문은 149% 성장, 가이던스도 상향

팔란티어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전년 대비 93% 늘었고 특히 미국 상업 부문이 149% 성장하며 정부 의존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중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해 주가가 급등했고, 국내에서는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AI 거품론으로 엔비디아 숏 베팅이 늘어나는 와중에 'AI로 실제 돈을 버는 소프트웨어'가 숫자로 반박한 사례라, AI 랠리의 무게중심이 인프라에서 응용으로 옮겨가는지 가늠할 지표다.

외환 · 원화 강세

코스피 급락한 날 환율은 1,410원대 — 10개월 만의 원화 강세, 우연이 아니다

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10원대까지 밀리며 약 10개월 만의 최저(원화 최강세)를 기록하고 1,423.8원에 마감했다. 수출기업의 네고 물량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관련 달러 유입이 겹친 결과로, 주가 급락일에 통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례적 조합이다. 원화 강세는 외국인의 환차익 매력을 높여 국내 증시 수급에 우호적이지만, 수출주 실적에는 부담 요인. 환율 레벨이 달라진 만큼 수출·내수 종목 간 유불리 계산을 다시 해볼 시점이다.

부동산 정책

공급 · 대통령 직접 점검

이 대통령, 나흘 만에 다시 부동산 회의 — 부지·금융·규제 직접 챙기며 다음 주 발표 초읽기

이재명 대통령이 7일 비공개 부동산 회의를 열어 공급 후보 부지와 사업별 추진 일정을 직접 점검했다. 지난 3일에 이어 나흘 만의 재소집으로, 이르면 다음 주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둔 막바지 조율이다. 청와대는 "이번 세제 개편은 단기 대응이 아니다"라며 공급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조속히 내놓겠다고 밝혔다. 세제 개편 후폭풍 속에 대통령이 공급 속도전으로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모양새라, 발표 시점과 후보지 윤곽이 이번 주말 최대 관전 포인트다.

금융 · 핀셋 지원

구윤철 "서민·실수요자 대출 핀셋 완화 검토" — 아파트는 시간 걸리니 비아파트부터 공급

구윤철 부총리가 대출 규제 완화 요구에 대해 "실수요자 애로 해소를 위한 핀셋 지원을 고민 중이며 조만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급 대책과 금융 대책이 추가로 나올 예정이며, 아파트 공급에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비아파트 공급을 먼저 늘리고 청년·신혼부부의 주택금융 애로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향이다. 전면 완화가 아닌 계층별 선별 완화라는 점이 핵심으로, 청년·신혼·무주택 실수요라면 이번 금융 대책의 지원 요건을 챙겨볼 필요가 있다.

제도 · 실거주 의무

'세금폭탄' 수습 나선 정부 — 실거주 의무 완화 카드 꺼냈다, 유예 추가 확대 준비

세제 개편안 후폭풍이 커지자 정부가 실거주 의무 완화 카드를 꺼내며 부동산 정책 전반의 재정비에 나섰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은 실거주 유예 추가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거주 주택에 대해서는 30억 원 이하 구간의 세 부담을 낮추는 방향도 거론된다. 보유세 강화와 실거주 요건이 동시에 조여지며 발생한 임대차 시장 왜곡을 미세 조정하려는 것으로, 입주권·분양권 보유자라면 유예 확대 범위가 자금 계획을 좌우할 변수다.

정책 갈등 · 세제

정부-서울시, 같은 날 '맞불 토론회' — "보유세 올리면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 몰린다"

정부와 서울시가 같은 날 각각 부동산 토론회를 열며 세제 개편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갔다. 서울시 토론회에서는 세제 강화가 전월세난과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보유세를 올리며 거래세를 완화하면 '덜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재배치되는 이해충돌이 생긴다는 분석도 나왔다. 오세훈 시장은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어서, 공급 대책 발표 전까지 중앙-서울 간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 변수로 남아 있다.

대출 · 잔금대출

강남도 잔금대출 숨통 — 디에이치 방배에 감정가 50% 대출 검토, 입주 대란 진화 나선 은행권

농협·신한 등 주요 은행이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강남 디에이치 방배에 감정가의 50% 수준 잔금대출을 검토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15 대책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져 현행 규제지역 LTV 40%가 아닌 종전 기준을 적용받는 사례다. 금융당국도 실수요자 어려움이 없도록 잔금대출을 적정 수준에서 공급 중이라는 입장이라, 대책 이전 분양 단지의 입주 자금 경색은 일단 진화되는 분위기. 입주 예정자라면 은행별 한도·금리 비교가 실익을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