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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riefing

AI · 마케팅 · 증시 · 부동산

AI 뉴스

공식 · OpenAI

오픈AI, 'GPT-5.6' 전 세계 공개 — 정부 요청 제한 2주 만에 해제, GPT-Live 음성모델도 출시

오픈AI가 8일 최상위 모델 GPT-5.6(Sol·Terra·Luna)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앞서 미 정부 요청으로 '신뢰 파트너'에만 열었던 프리뷰를 약 2주 만에 전면 개방한 것이다. Sol은 세레브라스에서 초당 최대 750토큰의 속도로 서비스된다. 같은 날 듣고 말하기를 동시에 하는 실시간 음성모델 GPT-Live-1·mini도 전 세계 챗GPT 이용자에게 배포를 시작해, '대화형 AI' 경쟁이 텍스트에서 음성으로 넓어졌다.

공식 · Anthropic

앤트로픽 '클로드 소네트5' 기본 모델로 — 페이블5는 7/8부터 크레딧 과금 전환

앤트로픽이 중급 신모델 클로드 소네트5(Sonnet 5)를 내놓고 무료·프로 플랜의 기본 모델로 지정했다. 8월 말까지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달러의 도입가를 적용한다. 반면 최신 플래그십 페이블5(Fable 5)는 7월 8일부터 모든 이용자에게 사용량 크레딧 과금으로 전환돼, 프로 이용자도 입력 100만 토큰당 10달러·출력 50달러를 부담한다. 프런티어 모델의 '접근성'과 '수익화'를 동시에 저울질하는 행보다.

공식 · Google

구글 '제미나이 3.5 프로' 7월 GA 목표 유지…아직 날짜 미확정, 엔터프라이즈 프리뷰만

구글 제미나이 3.5 프로가 7월 일반출시(GA) 창을 유지하고 있으나 구체적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큰 효율·코딩 성능 이슈로 버텍스AI 엔터프라이즈 프리뷰에만 제한 공개된 상태다. 앞서 6월 30일에는 이미지 생성 모델 제미나이 3.1 플래시 이미지·3 프로 이미지를 먼저 선보였다. 오픈AI·앤트로픽이 잇달아 최신 모델을 전면 개방하는 사이, 구글은 품질 검증을 앞세운 신중 모드를 이어간다.

산업 · 비즈니스

中 모델, 美 엔터프라이즈 토큰의 30~46% 잠식 — GLM-5.2 첫 주 고객 80배 폭증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이 미국 기업의 AI 토큰 사용량 중 30~46%를 차지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Z.ai의 GLM-5.2는 버셀(Vercel) 출시 첫 주에 고객 80배·일일 토큰량 27배 성장하며 2026년 최단기 채택 기록을 세웠다. 미국 프런티어 모델의 10분의 1 수준 단가를 앞세운 중국 진영이 실사용 시장을 빠르게 파고드는 흐름이다. '성능 격차'보다 '토큰당 원가'가 도입을 가르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산업 · 분석

"2026은 AI가 월세를 낸 해" — AI 마진 50%, SaaS 못 미쳐…수익화·규율로 전환

AI 업계의 화두가 '자본지출 경쟁'에서 '수익화'로 옮겨가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AI 서비스 마진은 약 50%로 SaaS의 70~80%에 못 미치고, B2B SaaS 기업의 29%만 AI를 직접 과금한다. 하이퍼스케일러 합산 자본지출은 2027년 6,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무한 투자 국면이 저물고, 실제 매출·이익과 소버린 컴퓨트 전략으로 옥석을 가리는 '규율의 시기'가 열렸다는 진단이다.

국내 · 정책/사회

'소버린 AI' 각국 산업 IP 대응 갈린다 — 한국, 인공지능행동계획 3대 축·12대 전략분야 추진

AI를 둘러싼 데이터 주권·지식재산권(IP) 대응이 나라별로 갈리고 있다. EU는 AI법 발효를 계기로 산업 데이터 거버넌스와 IP 정책을 하나의 규제 틀에서 다루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한국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수립하며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분야를 제시했다. 산업 IP와 AI가 맞닿는 실무 지점에서 표준·계약·책임 기준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소버린 AI 경쟁의 다음 좌표로 부상했다.

엔터프라이즈 · 인프라

한경협 '뉴K-인더스트리 포럼' 출범 —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AI에 4,700조 투입

한국경제인협회가 AI·에너지·서비스 혁신을 축으로 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뉴K-인더스트리 포럼'을 출범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전국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AI 거점에 총 4,700조 원을 투입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가 논의 대상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산·학·연 2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자유토론에서는 에너지 안보·인재 양성·규제 개선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GitHub · 트렌딩

깃허브 '에이전트' 열기 지속 — codex-plugin-cc 1위, 오픈클로 21만 스타 돌파

깃허브 트렌딩이 여전히 AI 에이전트 일색이다. 7월 초 상위에는 openai/codex-plugin-cc가 1위, alibaba/page-agent가 뒤를 이었다. 로컬 우선 개인 비서 오픈클로(OpenClaw)는 1월 말 바이럴 이후 며칠 만에 9천→6만 스타로 폭증하더니 21만 스타를 넘기며 역대 최단기 급성장 기록을 이어간다. Langflow(14.6만)·Dify(13.6만) 같은 노코드 빌더와 로컬 실행기 Ollama(약 16.5만)도 강세로, '조립형 자율 에이전트'가 개발 표준으로 굳어진다.

HN · 커뮤니티

해커뉴스 "이제 로컬 모델 쓸 만하다" — llamafile·Ollama로 온디바이스 AI 대중화

해커뉴스에서 "로컬 모델 실행이 이제 정말 좋아졌다"는 글이 화제다. DGX 스파크·고사양 맥 스튜디오 같은 하드웨어와 llama.cpp·vLLM 추론엔진, Ollama·LM스튜디오 프런트엔드가 맞물리며 온디바이스 배포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는 것이다. 모질라의 단일 실행파일 llamafile은 4GB 파일을 더블클릭만 하면 API가 뜨는 방식으로 비개발자 협업까지 겨냥한다. 프라이버시·비용 이슈로 '내 기기에서 돌리는 AI' 수요가 커지고 있다.

국내 · AX

코딩 에이전트 '3파전' — xAI·커서 참전에 클로드 코드·코덱스와 격돌, 국내 도입 저울질

AI 코딩 에이전트 시장이 클로드 코드·코덱스에 xAI·커서까지 가세하며 3파전 양상으로 번진다. 삼성전자·SK텔레콤·네이버·카카오·금융권·SI 기업 등은 개발 생산성을 위해 코딩 도구 도입을 검토하거나 일부 적용 중이다. 다만 해외 모델 기반 도구를 쓸 경우 소스코드·내부 문서 유출 우려가 커, 온프레미스·국산 모델 병행 논의가 뒤따른다. '에이전트가 코드를 짜는' 시대의 생산성과 보안 사이 균형이 국내 도입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마케팅 · 플랫폼 업데이트 & 트렌드

업데이트 · 네이버

네이버 'AI탭' 확산 본격화 — 광고, '키워드 중심'서 '의도 중심'으로 이동

네이버가 통합검색의 'AI탭' 업데이트를 순차 배포하며 검색 지형을 흔든다. 4월 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베타로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을 요약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광고·마케팅 시장도 '키워드 매칭'에서 '의도 매칭'으로 축이 옮겨간다. 검색 제휴 언론사 트래픽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광고주는 정확한 콘텐츠·구조화 데이터로 'AI가 잘 읽게' 만드는 최적화가 새 과제로 떠올랐다.

업데이트 · Meta

메타 '비즈니스 에이전트' 확대 + 인스타 라이브 영상광고 — 라이브커머스에 결제까지

메타가 왓츠앱·메신저·인스타그램에서 고객 문의 응대부터 상품 추천·예약·리드 수집·판매·상담원 전환까지 처리하는 AI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확대한다. 아울러 '라이브 영상광고' 포맷을 인스타그램으로 넓히고 라이브 방송 내 가상카드 결제를 도입해, 실시간 방송에서 타깃팅·참여·구매 전환을 끌어올린다. 대화형·라이브 커머스가 광고 접점의 새 무대가 되면서, 브랜드의 '실시간 응대' 역량이 성과를 가르는 요소로 부상했다.

업데이트 · TikTok

틱톡 '심포니 AI' 확장 — AI 아바타·보이스오버로 영상 현지화·변형 자동 생성

틱톡이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심포니(Symphony)'에 기능을 추가해, AI 생성 아바타·보이스오버·크리에이티브 변형으로 광고 영상을 더 빠르게 제작·현지화·변형하도록 지원한다. 다국어·다버전 소재를 자동으로 뽑아내 캠페인 확장 문턱을 낮춘 셈이다. 앱 버튼 디자인도 둥근 사각형('스퀘클') 스타일로 개편했다. 소재 제작 자동화를 밀어주는 기조가 이어지며, 마케터의 역할이 '제작'에서 'AI 산출물의 선별·검수'로 옮겨가고 있다.

업데이트 · Google

구글애즈 스마트 입찰 라벨 개편 — 타깃 CPA·ROAS를 '전환 최대화'와 분리 표기

구글이 6월부터 스마트 입찰 전략의 라벨을 바꿔, '전환량 우선' 목표와 '효율 목표(타깃 CPA·타깃 ROAS)'를 명확히 구분한다. 기존 '전환수 최대화'·'전환가치 최대화' 묶음에서 타깃 CPA·ROAS를 떼어내 목표 설정을 직관화한 것이다. 자동입찰이 표준이 된 환경에서 광고주가 '볼륨'과 '효율' 중 무엇을 우선하는지 더 또렷이 지정하도록 돕는 변화다. 계정 구조·목표값 재점검이 하반기 운영의 기본 과제가 됐다.

업데이트 · Instagram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션에 링크 삽입 테스트 — 메타 인증 크리에이터 월 10개 한정

인스타그램이 게시물 캡션 안에 링크를 직접 넣는 기능을 테스트한다. 우선 메타 버라이파이드(Meta Verified) 크리에이터에 한해, 한 달 최대 10개까지 링크를 공유할 수 있다. 그동안 프로필 링크·스토리 스티커로 제한됐던 외부 유입 경로가 피드 본문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커머스·뉴스레터·랜딩 유도에 활용될 여지가 커, 크리에이터·브랜드의 콘텐츠-전환 설계 방식에 변화를 예고한다. 전면 개방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트렌드 · F&B

커피업계 여름 신메뉴 '취향 저격' 경쟁 — 한정판 굿즈·이색 협업 체험 마케팅 총력

여름 성수기를 맞아 커피 브랜드들이 시그니처 음료 할인과 이색 협업으로 차별화 경쟁에 나섰다.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한정판 굿즈·체험형 이벤트로 방문 이유를 설계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계절 한정 메뉴에 캐릭터·브랜드 컬래버를 얹어 SNS 인증과 재방문을 유도하고, 굿즈 수집욕을 객단가로 연결한다. '마실 이유'가 아니라 '갈 이유'를 파는 공간·경험 마케팅이 여름 대목 매출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트렌드 · 소비

"먹는 방식도 내 취향대로" — 치밥·아박가토 '놀이형 소비'가 만든 자발적 바이럴

소비자가 스스로 조합·변형하는 '놀이형 소비'가 식음료 트렌드로 번진다. 치킨에 밥을 비벼 먹는 '치밥', 아메리카노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는 '아박가토' 등 이용자 레시피가 SNS에서 자연 확산되자, 브랜드들이 이를 광고·캠페인 소재로 역이용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아박' 관련 온라인 언급이 화제성과 매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음식의 놀이화'가 참여·인증·재구매를 부르는 공식으로, 브랜드가 소비자 창작을 마케팅 자산으로 흡수하는 구조다.

트렌드 · 숏폼

캠페인 고객사 77%가 '숏폼' 택했다 — 릴스·숏츠·틱톡 멀티플랫폼 믹스가 표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피처링의 '2026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캠페인 집행 고객사의 77%가 인스타 릴스·유튜브 숏츠·틱톡 등 숏폼 영상을 선택했다. 단일 채널이 아니라 틱톡 숏폼과 인스타 릴스를 병행하고 유튜브 롱폼으로 심층 콘텐츠를 확산하는 '멀티플랫폼 믹스'가 표준으로 굳어졌다. 메가 인플루언서와 나노 크리에이터를 조합하고, SNS 화제성을 언론 보도로 증폭하는 통합 실행이 성과의 관건으로 부상했다.

트렌드 · IP

52살 키티·76살 스누피·81살 무민 — 장수 캐릭터 IP의 생존 비법은 '컬래버'

수십 년 된 캐릭터 IP가 여전히 소비 트렌드 한복판에 있는 비결은 영리한 협업에 있다. 헬로키티·스누피·무민 등은 원작의 핵심 가치를 지키면서 당대 가장 트렌디한 산업·플랫폼과 융합해 외연을 넓혀 왔다. 특히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으로 신규 세대·시장을 계속 흡수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국내 식음료·패션·유통이 이들 IP를 앞다퉈 끌어안는 것도 검증된 팬덤과 화제성을 빌려 오기 위함으로, 캐릭터 협업이 여름 마케팅의 안전판이자 화력으로 작동한다.

트렌드 · 컬래버

토이스토리·벨리곰·브레드이발소까지 — 식품유통가 '여름 IP 컬래버' 총출동

식품·유통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인기 IP와 손잡은 컬래버 상품·팝업을 쏟아낸다. 파파존스는 성수동에서 '피자 플래닛' 콘셉트 팝업을 열고, 캐릭터 인형탈 포토 이벤트·한정 굿즈로 Z세대의 '빵지순례' 트렌드를 겨냥한다. 제품 자체보다 '함께 얻는 굿즈'와 '인증할 공간'이 구매 동인이 되는 구조다. 검증된 IP의 팬덤을 빌려 화제성과 방문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여름 컬래버 공식이 유통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증시 · 섹터별 다각 시선

코스피
7,500선
▲ 3%대 반등 (장중)
코스닥
793
▲ 1%대·800 회복 (장중)
원/달러
1,500
▼ 한 달 만 1,500 하회
S&P 500
7,489
▼ 0.2%
나스닥
25,870
▲ 0.2%
다우
52,400
▼ 1.0%
매크로 · 지수

코스피 3%대 반등 7,500선 회복 — 3거래일 급락 딛고 '삼전닉스' 저가매수 유입

9일 코스피가 전장 대비 3%대 오른 7,486선에 출발해 장중 7,500선을 회복했다. 전날 5.35% 급락(7,246.79 마감)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밀린 데 따른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했다. 삼성전자(+5%대)·SK하이닉스(+8~9%)가 저가 매수세에 급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도체 대형주의 방향이 지수 하단을 결정하는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락 뒤 기술적 반등 국면에 들어섰다.

반도체 · 투심

삼성전자 89조 '역대급 실적'도 무색 — '반도체 정점론' 셀온에 이틀 폭락 뒤 반등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약 89조 원의 사상 최대 잠정실적을 냈지만, '반도체 정점론'이 부각되며 주가는 '재료 소멸' 셀온에 급락했다. 8일 삼성전자(-6.25%)·SK하이닉스가 동반 폭락했고, 장중 8% 넘게 빠진 삼성전자는 20분간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디커플링에 개미 투자자들은 '멘붕'을 호소했다. 다만 9일 미 반도체 저가매수 반등에 힘입어 삼전·하닉이 되사기 흐름으로 전환했다.

수급 · 레버리지

'코스피 5% 급변동' 1,150% 폭증 주범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올해 코스피의 '하루 5% 이상 급변동' 발생 빈도가 1,150% 급증했는데, 그 배경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지목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기적 단기 자금이 몰리며, 반도체 대형주 등락이 지수 전체를 뒤흔드는 '이중의 쏠림'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제도권 안에서 레버리지 베팅 통로가 넓어진 만큼 변동성이 구조적으로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정 종목 쏠림 관리와 신용 리스크 점검이 과제로 떠올랐다.

미장 · 지수

뉴욕증시 혼조 — 반도체 장 후반 반등에 나스닥 강보합, 유가·다우는 급락

8일 뉴욕증시는 다우 약 -1%(500p 넘게 하락), S&P500 -0.2%, 나스닥 +0.2%로 혼조 마감했다. 미·이란 긴장 재점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해 매크로 부담이 커졌지만, 브로드컴(+4.8%, 애플 부품 협력 확대)을 앞세운 반도체가 장 후반 반등하며 나스닥을 끌어올렸다. 반면 알파벳·아마존·MS 등 AI 하이퍼스케일러는 데이터센터 과잉투자 우려로 밀렸다. '반도체는 되사고, 빅테크 자본지출은 경계'하는 차별화 장세다.

외환 · 수급

원/달러 한 달 만에 1,500원 아래 —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 기대에 30원 급락

8일 원-달러 환율 주간 종가가 전날보다 29.7원 급락한 1,498.5원으로, 5월 14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장중 1,500원 아래로 내려간 것도 5월 말 이후 처음이다. 10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앞두고 외화 유입 기대가 커지며 하락 압력이 작용했다. 다만 미·이란 군사 긴장과 유가 상승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해 하단을 지지한다. 대형주 해외상장이 환율·수급의 새 변수로 부상했다.

순환매 · 산업재

"반도체 올인 끝" — 조선·방산·2차전지·바이오로 순환매 확산 전망

상반기 급등한 반도체 주도 장세가 조정을 받으며, 증권가는 하반기 순환매를 점친다. 하나증권은 이익 전망과 영업이익률이 동반 상승하는 업종으로 반도체와 함께 2차전지·조선·전력기기·방산을, BNK투자증권은 수출 최대에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인 바이오를 꼽았다. 반도체 급락 국면에도 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HD현대중공업 등이 강세로 지수 하단을 받쳤다. '반도체 올인' 대신 섹터를 분산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진단이다.

밸류에이션 · 매크로

"코스피, 역사적 저평가 구간 진입" — 선행 EPS는 오르고 PER은 내려, 분할매수 유효

급락으로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6월 고점 대비 각각 25.9%, 30.5% 하락했지만 기업 실적 전망은 오히려 개선돼,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1,174포인트로 상승세다. 반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 증권가는 "낙폭이 과도했다"며 분할매수 전략의 유효성을 제시한다. 실적 시즌 반도체 업황 회복 확인 여부가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연기금 · 수급

국민연금 국내주식 189조 불었다 — '삼전·하닉' 비중 56% 육박, AI 반도체가 견인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평가액이 3개월 새 크게 늘며 486조 원에 이르렀고, 그 중심에 AI 반도체가 있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평가액이 189조 원 증가하며 두 종목 비중이 56%에 육박했다. 삼성물산·삼성생명·SK도 증가 상위권에 든 반면, LG에너지솔루션·한화시스템·카카오·네이버 등은 평가액이 줄었다. 연기금 수익이 반도체 대형주에 쏠린 구조가 확인된 셈으로, 반도체 변동성이 국민 노후자산의 성과까지 좌우하는 국면이 됐다.

부동산 정책

정비사업 · 주도권

'공공주도' 국토부 vs '민간 숨통' 서울시 — 정비사업 주도권 기(氣)싸움

주택 공급 방식을 두고 국토부와 서울시가 정면으로 맞선다. 국토부는 국공유지 개발과 공공 정비사업에 규제 완화·인센티브를 집중하는 '공공 주도'를 밀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서울 주택 공급의 90%는 엄연히 민간"이라며 민간의 숨통을 틔우는 방향을 강조했다. 공급 확대라는 목표는 같지만 실행 주체를 둘러싼 노선차가 뚜렷하다. 정비사업 속도가 공급의 관건인 만큼, 권한·인센티브 배분 방식이 하반기 정책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세제 · 정책

국토부 "부동산 대토론회 일정 확정된 바 없어" — 세제·금융·공급·재건축 한자리 논의 예고

이달 말로 거론되던 부동산 세제개편 토론회를 두고 국토부가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진화에 나섰다. 특정 날짜(15·23일) 확정설과 협회 공문 발송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토론회에서는 보유세·거래세 등 세제와 금융규제, 공급 확대, 재건축·재개발을 한자리에서 다룰 예정이어서, 규제 강도와 실수요 보호 사이의 저울질이 최대 쟁점으로 예고된다. 세부안 공개 전까지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대 · 전세

전세난 해법으로 뜬 '민간임대' — 업계 "조기 분양전환·등록지위 연장" 요구

임차가구 5명 중 4명이 민간임대에 사는 현실에서, 전세난 해법으로 민간임대 공급 활성화가 부상했다. 다주택자 규제 기조가 전세 공급 감소를 불렀다는 지적 속에, 업계는 조기 분양전환 허용과 임대사업자 등록지위 연장을 요구한다.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는 공급의 두 축"이라며 활성화 의지를 밝혔지만, 조기 분양전환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규제와 공급 유인 사이의 조율이 전세시장 안정의 열쇠로 지목된다.

정책금융 · 청약

"40년·저금리 믿었는데" — 뉴:홈 사전청약 전용 모기지 삭제 논란 확산

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약속받았던 전용 모기지가 사라질 처지에 놓이며 논란이 커진다. 최장 40년·저금리(약 5% 수준)로 설계됐던 정책 금융상품으로, LTV 최대 70%가 적용되고 수도권·규제지역 외 생애최초 구입자를 대상으로 했다. 국토부는 향후 나눔형·선택형 분양주택 모집공고에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청약한 실수요자들은 자금계획 차질을 우려한다. 정책 신뢰와 일관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제도 · 리츠

리츠 투자영역 넓힌다 — 양로시설 운영·데이터센터 투자 문 열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대안으로 육성 중인 '프로젝트리츠'의 활용도를 높이는 후속 제도 개선에 나섰다. 리츠가 양로시설 운영,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PF 부실 우려를 낮추고 부동산 개발 자금을 자본시장에서 조달하도록 유도하려는 정책 연장선이다. 고령화·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맞물려, 리츠가 주거를 넘어 인프라·복지 자산으로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