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 Google Ads
구글이 6월부터 스마트 입찰 전략의 라벨을 바꿔, 전환 '볼륨'을 키우는 목표와 특정 '효율(CPA·ROAS)'을 맞추는 목표를 명확히 구분한다. 타깃 CPA·타깃 ROAS를 '전환수/가치 극대화' 묶음에서 떼어내 광고주가 목적에 맞는 입찰을 헷갈리지 않게 한 조치다. 더불어 신규 DSA(동적 검색광고) 캠페인 생성 기능을 복원해, 전환 과도기를 광고주가 스스로 테스트·관리할 시간을 줬다. 자동화가 깊어질수록 '무엇을 최적화하는지' 표기를 분명히 해 운영자의 통제권을 보강하는 흐름이다.
업데이트 · Meta
메타가 광고 관리자(Ads Manager)의 'AI 비즈니스 어시스턴트'를 전 세계 모든 광고주·대행사 대상 베타로 열었다. 핵심은 'AI 커넥터'로, 광고주가 챗GPT·코파일럿 등 평소 쓰는 외부 AI·워크플로 도구에서 메타 광고를 만들고 관리·분석할 수 있게 했다. 광고 운영의 인터페이스가 메타 대시보드 밖, '자연어 대화'로 확장되는 셈이다. AI 에이전트가 캠페인을 기획·집행하는 연결 계층이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마케터 역할도 '버튼 조작'에서 '에이전트 지휘'로 재정의되고 있다.
업데이트 · Instagram
메타가 인스타그램에 '라이브 비디오 광고(Live Video Ads)'를 처음 도입하고, 페이스북에서는 같은 포맷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실시간 방송 중 광고를 노출해 시청 흐름 안에서 바로 구매로 연결하는 소셜커머스 강화책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은 흐름에 맞춰, 라이브 시청자의 구매 전환을 광고로 직접 수익화하려는 포석이다. 짧은 영상·라이브 중심으로 소비가 옮겨가는 만큼, 브랜드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도 '실시간·참여형'으로 무게추가 이동하고 있다.
업데이트 · TikTok
틱톡이 6월 크리에이티브 AI 스위트 '심포니(Symphony)'에 신규 기능을 더해, 플랫폼 네이티브 포맷을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도록 지원한다. 광고 측면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지면을 묶은 '탑리치(TopReach)'를 신설해 신제품 출시·대형 캠페인의 한 방 노출을 겨냥했다. 자동화 솔루션 Smart+는 타기팅·예산·게재위치를 모듈 단위로 켜고 끄도록 정교해졌다. 'AI로 많이 만들고, 프리미엄 지면에 강하게 노출'하는 두 축으로, 제작 효율과 도달·통제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이다.
업데이트 · 검색·SEO
구글이 'AI 모드'와 AI 오버뷰를 검색·검색광고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면서 마케터의 게임 규칙이 바뀌고 있다. 전통적 결과 목록이 아니라 AI가 짜 주는 답변 흐름 안에 광고와 콘텐츠가 끼어드는 구조다. 핵심은 '키워드 입찰'에서 'AI 답변에 어떻게 인용되느냐'로 이동했다. 구조화된 콘텐츠·명확한 출처·신뢰 신호가 새 SEO의 잣대가 됐다. 네이버 'AI탭'까지 가세하며 국내외 검색이 동시에 답변형으로 전환되는 만큼, 노출 전략을 통째로 다시 설계해야 하는 국면이다.
트렌드 · 놀이형 소비
음식을 정해진 방식이 아니라 '내 취향대로' 변주해 즐기는 '놀이형 소비'가 젠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소비자가 직접 만든 '아박가토'(아이스박스 케이크+에스프레소 샷) 같은 SNS 레시피를 광고·마케팅에 그대로 끌어와 '아박은 뭘 해도 아박' 캠페인을 전개한다. 브랜드 모델 아일릿 원희의 '원픽 레시피'를 앞세워 화제성을 키웠다. 소비자가 만든 사용법을 브랜드가 공식 콘텐츠로 역수입하는 방식으로, '참여·인증' 자체가 마케팅 자산이 되는 흐름을 보여 준다.
트렌드 · 인플루언서
CJ올리브영이 대형 뷰티 행사 '메가뷰티쇼'를 앞두고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레페리와 첫 협업에 나섰다. 7월 13일~8월 3일 본행사에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확산력을 행사 흥행과 신상품 노출에 결합하는 구조다. 단순 광고 모델 기용을 넘어 전문 MCN과 손잡아 '콘텐츠→구매' 동선을 설계하는 셈이다. 뷰티 시장에서 제품 차별화가 어려워질수록, 누가 어떤 크리에이터·콘텐츠로 화제를 만드느냐가 캠페인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트렌드 · 여행
괌정부관광청이 여름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캠페인 'Hello Summer in Guam'을 전개한다. 소소한 일상을 기록·공유하는 '셋로그(set-log)' 콘텐츠 트렌드를 차용해, 여행지를 '인증하고 싶은 일상의 무대'로 포지셔닝한 점이 핵심이다. 거창한 랜드마크 홍보 대신 젊은 층의 콘텐츠 소비 문법에 맞춘 셈이다. 해외 관광청까지 한국 Z세대의 SNS 인증·기록 문화를 마케팅 축으로 삼으면서,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경험 설계가 여행 마케팅의 표준이 되고 있다.
트렌드 · K뷰티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애니메이션·서브컬처 행사(Anime Impulse)에 공동관을 차리며 마니아 팬덤 공략에 나섰다. 핵심 타깃은 제품을 써 보고 즉석에서 숏폼 리뷰를 찍어 실시간 공유하는 '크리에이터형 소비자'다. 현장 한 번의 접점이 이들의 개인 SNS를 타고 사후에도 미국 전역으로 끊임없이 확산되는 구조다. 대형 광고 대신 '팬덤×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로 침투하는 전략으로, K-뷰티의 미국 진출 문법이 매스 마케팅에서 커뮤니티·서브컬처 기반으로 정교해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트렌드 · 소비
자신의 취향·가치관과 닮았거나 좋아하는 인물·콘텐츠를 따라 제품을 사는 '디토(Ditto) 소비'가 잘파세대(Z+알파)의 핵심 구매 동인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을 사느냐보다 '누구처럼, 어떤 콘텐츠 맥락에서' 사느냐가 결정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광고 카피보다 크리에이터의 일상, 팬덤의 추천, 콘텐츠 속 노출이 더 강한 구매 신호가 된다. 브랜드 입장에선 메시지를 '주입'하기보다, 소비자가 따라 하고 싶은 인물·세계관·맥락을 제공하는 쪽이 효과적인 시대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