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URL · DAILY BRIEFING

Daily Briefing

AI · 마케팅 · 증시 · 부동산

AI 뉴스

공식 · Microsoft

MS '코파일럿 코워크' 정식 출시 — 챗 안에서 클로드까지 고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6월 16일 여러 앱을 넘나들며 다단계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코파일럿 코워크'를 정식 출시했다. 13개 기본 스킬을 탑재하고 크레딧당 0.01달러의 사용량 과금을 적용한다. 코파일럿 챗에서는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모델로 직접 선택해 장문 분석·구조화 작업에 쓸 수 있게 됐다. 자사 모델만 고집하던 MS가 멀티모델을 공식화하며 엔터프라이즈 생산성 경쟁에 가속을 붙였다.

공식 · OpenAI

ChatGPT, 엑셀·구글시트에 '사이드바'로 안착 — 엔터프라이즈 전 세계 개방

OpenAI가 엑셀과 구글 시트에서 바로 쓰는 'ChatGPT for Spreadsheets'를 엔터프라이즈·교육 워크스페이스에 전 세계 출시했다. 여러 탭의 표를 만들고 수정·설명·검수하는 작업을 시트 안 사이드바에서 처리한다. 팀 단위로 공유되는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도 함께 풀려, 정해진 업무 흐름을 통째로 맡길 수 있게 됐다. AI가 사무 도구의 기본 기능으로 스며드는 흐름이 뚜렷하다.

공식 · 모델경쟁

GPT-5.6·제미나이 3.5 Pro 'D-데이' 임박 — 6월 모델 러시 클라이맥스

OpenAI의 코덱스 백엔드에서 'gpt-5.6' 라우팅 흔적이 발견되며 6월 말 출시설에 무게가 실렸다. 예측시장 폴리마켓은 30일 이전 공개 확률을 89%로 본다. 구글은 I/O에서 예고한 '제미나이 3.5 Pro'를 이달 중 내놓겠다고 했고,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퍼스 4.8과 함께 방어형 보안 연구용 '미토스 1'을 일부 파트너에 제한 공개했다. '월 단위 신모델'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는다.

산업분석 · 기업 ROI

엔비디아 '2026 AI 현황' — 기업 88%가 "AI가 매출 늘렸다"

엔비디아의 2026 AI 현황 보고서에서 응답 기업의 88%가 AI가 연매출 증대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고, 이 중 30%는 10% 이상 '유의미한' 증가를 봤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올해 최대 지출 우선순위는 'AI 워크플로 최적화'(42%)였다. 시범 실험에 머물던 AI 에이전트가 코드 개발·법무·재무·행정으로 본격 배치되는 단계로 넘어가며, '실험'에서 '운영'으로의 전환이 수익화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엔터프라이즈 · 인프라

엔비디아, 지식노동용 '오픈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공개

엔비디아가 기업의 지식 업무를 자동화하는 개방형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선보이며 '다음 산업혁명'을 표방했다. 저지연 추론·고속 벡터검색·우수한 GPU 가격성능을 묶어, 운영 복잡도를 키우지 않고 확장 가능한 에이전트 인프라를 노린다. 동시에 RTX PRO 서버로 기업 데이터센터의 AI 전환을 정조준했다. 모델을 넘어 '에이전트를 어디서 어떻게 돌리느냐'가 인프라 경쟁의 새 전선으로 굳어지고 있다.

Reddit/HN · 로컬AI

해커뉴스 "로컬 모델, 이제 진짜 쓸 만하다" — 온디바이스 LLM 부상

해커뉴스에서 "로컬 모델 실행이 이제 충분히 좋아졌다"는 글이 상위에 올라 활발한 토론을 낳았다. 이용자들은 Ollama·LM Studio·Open WebUI로 자체 기기에서 모델을 돌리며 컨텍스트 길이·VRAM·벤치마크를 비교한다. r/LocalLLaMA는 "질 높은 실무 커뮤니티"로 외부에서까지 인정받았다. 클라우드 의존을 줄이려는 '로컬 퍼스트' 수요가 데모를 넘어 실사용 흐름으로 자리 잡는 신호다.

GitHub · 트렌딩

GitHub 트렌딩 — 로컬 AI비서 'OpenClaw' 21만 스타·비주얼 빌더 약진

온디바이스로 작동하는 개인 AI 비서 'OpenClaw'가 1월 입소문 뒤 21만 스타를 돌파하며 깃허브 역대 최고속 성장 레포로 자리매김했다. 왓츠앱·텔레그램·슬랙 등 50여 개 연동을 잇는 로컬 게이트웨이가 강점이다. Langflow(14.6만)·Dify(13.6만)·Flowise 등 코딩 없이 에이전트를 짜는 비주얼 빌더도 상위를 채웠다. '로컬 우선·다중 에이전트 협업'이 오픈소스 AI의 양대 키워드로 떠올랐다.

국내 · 정책·사회

"사람 뛰어넘는 AI에 고용 공포" — 4대그룹서 1만2300명 감소

AI 성능이 사람을 앞지르는 영역이 늘며 국내 고용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CXO연구소 분석 결과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에서만 1만2300명 넘는 고용 감소가 나타났다. "AI 확산으로 기업의 수익 증가와 고용 확대 간 연결고리가 갈수록 약해진다"는 진단이다. 반도체 초호황이 만든 부(富)를 양질의 일자리로 어떻게 환류시킬지가 AI 시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국내 · 피지컬AI

"로봇이 인생샷·K팝 댄스"…韓 휴머노이드, 차세대 '수출 금맥' 부상

AI 기술 혁신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며, 사진을 찍고 K팝 춤을 추는 국내 휴머노이드가 환호를 받았다. 정부와 업계는 '7경원' 규모로 커질 피지컬 AI 시장에서 로봇을 반도체를 이을 수출 동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다만 미국·중국의 선발 주자를 맹추격해야 하고, '일자리 충격'을 우려하는 노동계와의 협상, 핵심 부품 자립화라는 과제가 함께 놓였다. 휴머노이드가 산업 정책의 전면에 올랐다.

국내 · 산업

AI 스타트업에 1396대 1 '청약 광풍' — 오픈AI는 공공까지 침투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에 1396대 1의 자금이 몰리며 'AI 흥행'이 1차 시장으로 번졌다. 오픈AI는 한국수자원공사·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삼성SDS·LG CNS·SK AX 등 대형 SI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공공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로 삼성전자·카카오뱅크·CJ올리브영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B2B 수주전에 가세했다. 한국 AI 시장이 글로벌 빅테크의 격전지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마케팅 · 플랫폼 업데이트 & 트렌드

업데이트 · Google Ads

구글 애즈 'AI Max·QFC' — 미래 매출가치까지 예측해 입찰

구글이 검색광고를 'AI 모드'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AI Max는 광고 랭킹과 AI 개요·AI 모드 노출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제미나이 기반 신규 지표 'QFC(Qualified Future Conversions)'는 현재 클릭이 만들 미래 매출 가치를 추정한다. 글로 쓴 브리프를 캠페인으로 자동 구성하는 '에셋 스튜디오'도 강화됐다. 단발 전환을 넘어 '장기 수익'을 보고 입찰하도록 광고 최적화의 기준 자체가 옮겨가고 있다.

업데이트 · Meta

메타 'AI 비즈니스 어시스턴트' — 전 세계 광고주·대행사 베타 개방

메타가 광고 관리자(Ads Manager) 안에 탑재한 'AI 비즈니스 어시스턴트'를 전 세계 모든 광고주·대행사 대상 베타로 풀었다. 캠페인 설정·성과 진단·최적화 제안을 대화형으로 돕는 도구다. 앞서 공개한 메신저·왓츠앱·인스타그램 응대 자동화 '비즈니스 에이전트'와 맞물려, 광고 제작부터 고객 응대까지 AI로 잇는 그림이 완성돼 간다.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접점'을 노린 행보다.

업데이트 · TikTok

틱톡 '콜라주 캐러셀' 신규 포맷 — 한 화면서 4개 상품 클릭 구매

틱톡이 Q2 업데이트로 새 광고 포맷 '콜라주 캐러셀'을 선보였다. 대표 이미지 1장과 상품 이미지 3장을 한 화면에 모으고, 각 이미지를 누르면 해당 상품 상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자동화 도구 Smart+를 타기팅·예산·게재위치 등 모듈 단위로 켜고 끄는 제어 기능도 함께 들어갔다. 숏폼 한 컷에서 곧장 구매로 잇는 '쇼퍼블 콘텐츠' 경쟁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업데이트 · YouTube

유튜브, 쇼츠 광고에 '댓글'·모바일웹 확장 — 참여형 광고 강화

유튜브가 쇼츠 광고에 댓글 기능을 더해 브랜드가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도록 했다. 광고 채널을 구글 애즈·DV360과 연동해야 쓸 수 있다. 쇼츠 광고는 앱을 넘어 모바일 웹 브라우저로도 노출 범위를 넓혔고, 협업 크리에이터는 콘텐츠에서 브랜드 사이트로 바로 링크를 걸 수 있다. 구글은 타 플랫폼 숏폼을 그대로 재탕하기보다 쇼츠 전용으로 다듬으면 장기 브랜드 성장이 21%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트렌드 · 숏폼·패션

장원영·카리나발 '발끝 패션' — 양말 보일수록 힙한 Z세대 놀이

장원영·카리나가 띄운 '발끝 패션'이 Z세대의 새 소비 트렌드로 번졌다. 양말과 신발을 의도적으로 조합해 드러내는 스타일링이 확산되며, 코디법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작은 소품으로 개성을 표현하려는 성향이 양말을 '필수템'으로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패션업계는 저관여·저가 아이템이 셀럽·숏폼과 만나 빠르게 유행으로 전환되는 'Z세대 패션 놀이'에 주목하고 있다.

트렌드 · 모디슈머

'치밥·아박가토' 내 맘대로 — 놀이형 소비 '모디슈머' 확산

음식을 취향대로 재해석해 즐기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트렌드가 새 소비 포인트로 떠올랐다. 치킨에 밥을 비비는 '치밥', 아포가토를 변형한 '아박가토'처럼 정해진 방식 대신 '나만의 레시피'를 SNS·숏폼에 올리는 식이다. 브랜드들은 변형해 먹기 좋은 제품·전용 토핑을 내놓으며 참여를 유도한다. 먹는 행위 자체를 콘텐츠로 만드는 Z세대의 '놀이형 소비'가 식품 마케팅의 새 공식이 되고 있다.

트렌드 · IP·레트로

외식업계 IP 키워드는 '추억' — 맘스터치 '무한상사' 세트 등장

외식업계의 콘텐츠 협업 키워드가 단순 캐릭터 상품을 넘어 '추억·공감'으로 옮겨가고 있다. 맘스터치가 인기 예능 IP '무한상사'와 손잡은 세트를 선보이는 등, 옛 콘텐츠를 끌어와 세대 공감형 소비를 자극하는 사례가 늘었다. 과거 밈이 숏폼에서 재생산되며 새 세대에게도 다시 소비되는 흐름이 배경이다. 'IP 협업이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면서, 레트로 감성을 입힌 한정판 마케팅이 외식 경쟁의 무기가 됐다.

트렌드 · 글로벌IP

불닭 100억개 돌파 — 삼양 '페포' 앞세워 캐릭터 IP 확장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누적 판매량이 100억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삼양은 기존 캐릭터 '호치'를 잇는 신규 IP '페포'를 앞세워 Z세대 공략과 굿즈·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2025년 식품업계 최초로 수출 9억 달러를 달성하며 국내 라면 수출의 60% 이상을 책임진 저력이 IP 마케팅의 발판이다. 제품을 넘어 캐릭터·세계관으로 팬덤을 묶는 'K푸드 IP 전쟁'이 본격화됐다.

트렌드 · 팬덤소비

KCON·코첼라 올라탄 K컬처 마케팅 — "팬덤 소비가 매출 바꾼다"

K팝 공연장과 글로벌 페스티벌이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마케팅 무대로 부상했다. 티젠은 트와이스와 함께한 'Let's Drink Twice' 캠페인으로 콤부차 시음·샘플링·SNS 이벤트를 묶어 팬덤을 자극했다. KCON·코첼라에 참여한 식음료·뷰티 기업들은 "팬덤 소비가 실제 매출을 바꾼다"고 입을 모은다. 광고비를 쏟기보다 K컬처 현장에서 체험을 파는 '팬덤 기반 마케팅'이 글로벌 진출의 지름길로 자리 잡고 있다.

증시 · 섹터별 다각 시선

코스피
8,930.3
▲ 5.43% (25일 종가)
코스닥
887.8
▲ 강세 (25일)
S&P 500
7,357.5
▼ 0.01%
나스닥
25,358.6
▼ 0.46% (4일째)
다우
51,920.6
▲ 0.14%
USD/KRW
1,542.7
▲ 17년 최고
매크로 · 지수

"삼전닉스로 번 돈 빼자" — 코스피, 5%급등 하루 만에 차익실현 하락

전날 5% 넘게 급등해 8,930선까지 치솟으며 9,000선을 목전에 뒀던 코스피가 26일 차익실현 매물에 장 초반 최대 3%대 하락하며 8,600선으로 밀렸다. 간밤 뉴욕증시 혼조 마감에 외국인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6천억~7천억원대 순매도를 쏟아내며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급등 뒤 숨 고르기 국면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외국인 수급이 방향타를 쥐고 있다.

미장 · 빅테크

나스닥 4거래일 연속 하락 — 애플·MS '제품가 인상'에 Mag7 약세

25일(현지시간) 나스닥이 0.46% 내린 25,358.6에 마감해 2월 이후 처음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애플(아이폰)·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의 가격 인상 발표가 대형 기술주(Mag7) 투심을 눌렀다. S&P500은 보합(7,357.5), 다우는 0.14% 올라 비(非)기술주가 지수를 떠받쳤다. 앞서 마이크론의 사상 최고 실적에도 차익 매물이 우위를 보이며, AI 고평가 부담이 미 증시에 여전히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환율 · 매크로

원·달러 1,547원, 5거래일 연속 상승 — 17년 만의 최고치 경신

원·달러 환율이 26일 1,547원대로 상승 출발하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25일 주간거래 종가 1,542.7원으로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쓴 데 이어 1,55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매서운 강달러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가 겹치며 환율 하단을 떠받치는 구도다. 고환율이 수입물가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해, 환율 안정 없이는 증시 반등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제약 · 바이오

"반도체 독주? 나도 뛴다" — 제약지수, 지수 상승률 2배 강세

바이오USA를 계기로 기술수출 기대가 커지며 제약·바이오가 반도체 쏠림 속 소외를 딛고 강세를 보였다. 제약지수가 코스피·코스닥 상승률을 두 배 넘게 웃돌았다. 코스닥 시총 1위 알테오젠이 피하주사(SC) 전환 플랫폼 기술수출 협상 기대에 급등하며 바이오시밀러주 반등의 신호탄을 쐈고, 셀트리온·펩트론·리가켐바이오·HLB가 동반 상승했다. '꿈'보다 실적·계약을 입증한 종목으로 K바이오 주도주의 조건이 바뀌고 있다.

조선 · 방산

하반기 섹터 전망 '조선·방산 맑음' — 수주 사이클이 버팀목

애널리스트들은 하반기 유망 섹터로 조선·방산을 첫손에 꼽았다. 방산·해양 플랜트 수주 사이클이 동시에 돌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고, 대형 발주가 건설사·조선사 수주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이란 종전 이후 단기 조정을 겪었지만,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은 두둑한 수주잔고로 2027~2028년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 반도체 독주 속 '구조적 성장주'로서 눌림목을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2차전지 · 소재

2차전지 "하반기 수주 쏟아진다" — LFP·LG엔솔 최선호 부각

차익실현으로 단기 약세를 보인 2차전지가 하반기 수주 모멘텀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 대형 수주가 쏟아질 것으로 보며 LG에너지솔루션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새 먹거리로 떠오른 LFP(리튬인산철) 시장의 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CATL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 등 경쟁 심화는 변수다. 전기차 수요 회복 속도와 미국 정책 향방에 따라 소재 밸류체인의 '바닥 통과'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재계 · 시총

SK·한화가 보여준 '순위 역전' — 요동치는 재계 시총 지형도

AI 산업 성장으로 HBM 수요가 폭증하며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선도, SK그룹의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보통주)는 1,812조원의 시총을 유지했지만 SK·한화의 약진으로 재계 시총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방산·조선 호황을 등에 업은 한화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도체·AI·방산이라는 구조적 성장축을 누가 쥐었느냐에 따라 그룹 간 위상이 재편되는 흐름으로, 시총 지형도가 산업 패권의 거울이 되고 있다.

금융 · 운송

기관, 삼성생명·삼성물산·대한항공 '담기' — 방어·실적주 순매수

조정 국면에서 기관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연일 사들이는 한편 삼성생명·삼성물산 등 금융·지주와 대한항공으로도 매수를 넓혔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수요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가 매수세를 끌었다. 반도체·산업재에서는 일부 차익실현이 동시에 진행됐다. 급등 뒤 변동성이 커진 장세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금융·운송·지주로 방어적 순환매가 번지는 모습으로, 종목별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공급 · 정책

"닥치고 집 짓겠다" — 그린벨트·공업지역 총동원 공급대책 예고

이재명 정부가 7월 말 종합 부동산대책에 그린벨트 해제와 공업지역 활용 등을 망라한 대규모 주택 공급책을 담을 전망이다. 주택토지실·주택공급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공급 조직도 재정비됐다. 다만 서울시와 국토부가 특정 지구에서 8천 가구를 지을지 1만 가구를 지을지를 놓고 갈등하는 등 물량·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남아 있다. '속도전식 공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지가 대책 실효성의 관건이다.

규제 · 세제

집값 잡기 추가 카드 주목 — 토허제 확대·종부세 강화 거론

7월 말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수요 억제용 추가 규제 카드에 시선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동탄·용인·구리 등으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2개 이상 시·도는 국토부가, 단일 시·도는 해당 지자체가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다만 과세 용역도 끝나기 전 '과세 정상화'에 속도를 내며 설익은 대책 우려도 나온다.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난제다.

시장 · 풍선효과

수도권 비규제지역 거래 65% 급증 — 대출규제 '풍선효과' 뚜렷

우리은행 리서치랩 분석 결과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거래가 65% 급증했다. 6·27·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 LTV가 40%로 묶이자, 규제를 피한 외곽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동시에 집주인의 계약 파기도 22% 늘어 호가를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효력이 소진되고 있다며 출구전략을 촉구한다. 규제가 누른 수요가 다른 지역에서 다시 끓어오르는 구도다.

정비 · 갈등

'닥치고 짓기' 첫 시험대 서리풀2지구 — 강제수용 반발에 스텝 꼬여

공급 확대의 핵심지로 지정된 서울 서초 서리풀2지구에서 주민 반발이 거세지며 정부의 속도전이 초반부터 시험대에 올랐다. 오랜 기간 규제로 묶였다가 한순간 '강제수용' 대상이 되자 대책위가 들고일어선 것이다. 정부는 공공주택 착공 물량을 공급의 핵심 지표로 관리 중이지만, 보상·수용 절차에서 갈등이 누적되면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 "속도가 능사는 아니다"라는 교훈이 첫 사업지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금융 · 공급

국토차관 "AI 대전환 맞춰 부동산 개발·금융 혁신" — 비아파트·PF 지원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이 AI 대전환에 맞춰 부동산 개발·금융 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비주거 건물의 주거 용도 전환이 쉽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금융 대출 지원과 특례보증 신설, 부동산 PF 자금 공급 원활화도 함께 추진한다. 분양·PF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의료·일자리·상업시설을 묶은 '살 수 있는 도시'로 개발 패러다임을 옮기겠다는 방향이다.